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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원)의 정체성이 모호하고 연구성과도 미미하다는 지적이 23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의원(민주통합당)은 23일 “국정감사 자료를 봐도 보건의료연구원이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고 정체성도 모호하다”며 “혹은 식약청, 심평원 등에서 정책연구를 받았거나 반대로 방향을 제시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최동익 의원(민주통합당)도 “현재 신의료기술 170건 중 연구원과 연계한 것은 2개에 그치고 있다”며 “예산을 지원 받고 있지만 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관계부처와 연계, 효과적인 결과물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현숙 의원(새누리당) 역시 보의원이 주관 연구기관을 맡고 있는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의 올해 연구비 집행이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내년 3월까지 연구성과를 도출해야 하는데 아직도 연구비 97억원이 집행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해서야 제대로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나. 과연 근거창출 연구기관이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이선희 원장은 이에 “관련 부서와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세부방안 마련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