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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깬 '한국 조영제 포장' 미국 인정
센트럴메디컬서비스 개발 이중포장용기, 美 특허등록…수출 청신호
[ 2012년 10월 23일 20시 00분 ]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조영제 포장법이 세계무대에서도 당당히 인정 받았다. 향후 수출은 물론 로열티 수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조영제 전문기업 센트럴메디컬서비스(대표 김부근)의 수액제 이중포장용기가 국내에 이어 최근 미국에서도 특허등록에 성공했다.

 

이중포장용기는 폴리프로필렌 용기로 1차 포장후 알루미늄박을 포함하는 다층구조로 재포장하는 방식을 말한다.

 

기존 유리병 제품은 빛에 노출되면 내용물이 변형될 소지가 있어 별도의 장소에 보관하거나 장기보관에도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중포장용기는 원천적으로 빛을 차단,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외부압력에 의한 파손 및 손상에도 안전하다.

 

특히 기존 유리병 제품에 비해 부피가 작아 보관과 이동 과정에서 경제성까지 갖추고 있다.

 

이중포장용기는 조영제 영업으로 잔뼈가 굵은 CMS 김부근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그는 천편일률적인 병포장을 바꿀 수 없을까 고민했고, 수액제와 같은 Bag 포장을 고안해 냈다.

 

병에서 Bag으로 바꾸면서 무게와 파손 위험을 줄였지만 빛에 취약한 조영제의 단점까지 극복하고 싶었다. 그래서 낸 추가 아이템이 알루미늄박이다.

‘

중량감소와, 품질유지’에 성공한 포장법은 2008년 7월 11일 ‘수액제 이중포장용기’라는 이름으로 한국특허정보원에 정식으로 등록됐다.(특허번호 10-0847115)

 

그 후 4년. 미국에서도 특허등록에 성공하며 이중포장용기는 세계 조영제의 포장법 대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재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도 특허출원 중이다.

 

CMS 역시 세계 의약시장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만큼 향후 세계 조영제 시장에 이중포장용기를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몇몇 국가의 바이어들로부터 포장용기 판매와 관련한 계약 문의가 오고 있는 만큼 향후 로열티 수입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김부근 대표는 “향후 이중포장용기는 유리병 포장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세계 조영제 시장 전반에 대한민국이 개발한 포장법이 적용되는 고무적인 일이 조만간 실현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CMS는 세계 최초로 이오헥솔 성분을 원료로 한 고농도 조영제 ‘보노렉스380’의 특허를 출원, 현재 서울대학교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20개 대학병원에서 3상 임상 시험중이며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포로 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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