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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전문가들이 제한적인 접근성 등 최신치료법에 대한 혜택을 받기 어려운 구조에 대해 적극적으로 아쉬움을 표하며, 보험 적용과 같은 전향적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치료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나 일선 현장에서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전문가들의 역할 증대와 초진 환자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필요성 역시 대두되는 상황이다.
대한건선학회 이주흥 회장(삼성서울병원)[사진]은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약물들이 나오고 있다. 생물학적 제제가 대표적"이라면서도 "가격 등 접근성이 매우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학회에 따르면 건선은 관절염과 대사 이상, 궁극적으로는 수명을 단축할 가능성이 있는 심혈관계와 연관 있는 다층성 질환이다. 치료법으로는 크게 국소치료법, 광 치료법, 전신치료법 등이 있다.
최근에는 건선의 유발요인으로 여러 가지 면역학적 기전이 규명됨과 동시에 유전공학적 기법이 발전함에 따라 건선 유발 요인의 중요한 단계를 선택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생물학적 제제들도 나오고 있다.
생물학적 제제는 건선에 관여하는 T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제제로, 크게 T면역세포에 적용해 활성을 낮추는 약제와 T면역세포의 면역 매개 물질인 TNF 알파를 억제하는 약제로 구분된다.
그는 "이 같은 더 강력한 치료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갈 수 있는 길이 막혀 있다. 재정 상황을 이해하긴 하나 의료자원 배분을 보다 현명하게 한다면 생산성 회복까지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것이 건선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따라 학회에서는 빠른 시일 내 정책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제도적 문호 개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학회 측은 "국내의 많은 건선 유형은 최신 치료법에 대한 혜택을 쉽게 받기 어려운 구조"라면서 "제도적인 부분을 전향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정책자들과 만나 상의할 수 있는 자리를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건선을 많이 볼 가능성이 있는 의사들에 대한 재교육 필요성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다층적 문제를 가장 빨리 발견할 수 있는 피부과 의사, 건선 전문가들의 초진환자 가이드라인 마련을 통해 그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초진 환자가 왔을 때 가이드라인을 빨리 만들어서 재교육하고 이를 통해 원스톱으로 질환 이슈를 정리, 협진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며 "다층적 문제를 동시에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