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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연세 50명·서울대병원 42명
삼성 41명·아산 31명·가톨릭 20명 順…제작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정"
[ 2012년 10월 31일 20시 00분 ]

인기리 방영 중인 EBS ‘명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의료진을 분석한 결과, 약 327명 중 50명의 교수들이 연세의료원(신촌+강남세브란스병원)에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료원에 이어 서울대학교병원(분당서울대병원 포함) 42명, 삼성서울병원 41명, 서울아산병원 31명, 가톨릭의료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20명, 고대의료원(고대안암, 구로병원) 13명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연세의료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상위 3개 병원에 재직 중인 교수들의 방송 출연 횟수가 월등히 높은 것을 엿볼 수 있다.

 

진료과별로 살펴본 출연 의사 현황은 일반외과 22명, 비뇨기과·신경외과 19명, 정형외과·응급의학과·산부인과 16명, 소화기내과 15명, 흉부외과 14명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명의’에 출연한 여성 의사는 아주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조윤애 교수,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송근정 교수, 이대여성암병원 산부인과 문혜성 교수 등으로 집계됐다.

 

EBS에 따르면 ‘명의’ 출연진 선정 방식은 제작진이 외부 기관을 통해 섭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10명 정도의 후보를 선정한 후 최종 1인과 논의를 통해 방송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설문조사는 대개 대학병원 이상의 교수를 후보로 하고 실력뿐만 아니라 인격, 동료 교수들의 평판 등도 의견을 취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작진은 “자칫하면 개인이나 병원 홍보성으로 나타날 수 도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 기획, 출연자 선정부터 신중하게 접근하도록 노력한다”며 “외부 단체나 개인의 추천에 의한 선정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명의’라는 프로그램명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만큼, 술기만 뛰어나다고 해서 출연진으로 선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프로그램 제작 시 출연진 선정이 가장 엄격한 과정이라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특정 병원 출신에게 혜택을 주거나 방송사가 경제적 이득을 취해 출연진을 선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이슬기기자 ls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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