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후지쯔(사장 박제일)가 국내 의료정보 분야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대형병원 뿐만 아니라 중소병원까지 EMR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강북삼성병원, 백병원, 원광대병원, 인천길병원 광주기독병원 등에 이어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등의 EMR 시스템을 구축,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전남 순천의 성가롤로병원(병원장 김신곤)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성가롤로병원과 협약을 맺고 ‘EMR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한지 1년여 만이다. 현재 한국후지쯔는 대림성모병원의 EMR시스템도 구축 중에 있다.
또 대전 을지대학병원을 비롯해 서울 을지병원, 강남을지병원, 금산을지병원 등 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의 정보와 업무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전자의무기록(EMR) 뿐만 아니라 모바일 헬스케어, 재단의 그룹웨어 행정시스템 등도 포함됐다.
이번에 구축 완료한 성가롤로병원은 전남 동부지역의 대표적인 대형 가톨릭 병원으로 이번 EMR시스템 구축을 통해 병원의 각종 종이 문서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인적사항, 병력, 건강상태, 진찰 및 입·퇴원 기록, 각종 검사결과 등 진료 중 발생되는 환자의 모든 정보를 전산화 했다.
환자의료정보의 표준화, 진료 대기시간 단축, 정확한 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필요한 부서에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진료정보제공 체계를 완성한 것이다.
성가롤로병원 관계자는 “이번 EMR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명실상부한 유비쿼터스 병원으로 업그레이드 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국내 EMR분야에서 풍부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후지쯔와의 전략적 제휴는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남동부권 최고의 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후지쯔 박명호 헬스케어 비즈니스 담당 전무는 “앞으로 한국후지쯔는 국내 대형병원에서 중소병원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수준의 최상의 의료IT기술을 통해 국내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후지쯔는 글로벌 시장에서 정보통신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의 선두 업체로 전세계 약 70개국에서 약 17만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컴퓨터 및 통신 제품과 전자부품 분야의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 매출액은 4조5천억엔(540억 달러)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