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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바수술 사망 환자 유가족의 문제제기에 대해 건국대학교병원이 공식 해명에 나섰다. "유가족의 슬픔을 이용한 일부 세력의 이간질"이라고 맹비난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12일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게 누가 될까봐 그동안 대응을 자제했지만 많은 환자들을 진정 위한 길이라고 판단, 진실을 밝히기로 했다”고 전했다.
병원은 특히 "이번 사건은 명백히 왜곡돼 있으며 그동안 극렬하게 카바수술을 반대해 온 일부 세력이 환자와 의사 간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건국대병원은 우선 "사망원인이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달리 해당 환자는 복합적인 심장수술을 받았고, 회복 과정에서 발생한 지병의 합병증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복합심장수술의 경우 통상 대동맥판막수술보다 위험성이 두 배 이상 높지만 환자의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회복중이었으나 심장수술과 무관한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에 이르렀다는 얘기다. "이는 예측 가능하거나 방어하기 어려운 난제로서 이 부분에 관한 기록과 검사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적응증 여부 및 위험성에 대한 고지'와 관련해서는 일부 의사들의 주장과 달리 "수술이 필요없는 경증상태가 아니라 카바수술 적응증에 명학히 해당되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자의 병력과 지병 등 여러 문제를 고려했을 때 다른 환자보다 위험성이 높게 평가돼 이를 수술 전에 분명히 고지했다"고 주장했다.
병원은 수술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지난 5년 간 건국대병원에서 442명이 카바수술을 받았고, 사망사례는 이번 환자가 처음(사망률 0.2%)이라고 전했다.
병원 측은 “기존 판막치환술의 사망률이 4~10%인 점을 고려할 때 카바수술은 전체적으로 월등히 높은 안전성을 보인다”며 “위험성이 높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한 명의 사례를 확인도 없이 부작용인 것처럼 호도하는 일부 의사들의 주장은 복지부의 최종 결정을 앞둔 시기를 의식한 매우 악의적이고 비열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