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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심장학회 근거없는 주장 펼쳐"
"제대로 알지도 않고 무조건 카바수술 퇴출시키려 하지 말라"
[ 2012년 11월 19일 11시 19분 ]

건국대학교병원이 대한심장학회가 지난 16일 추계학술대회에서 제기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카바수술을 중지하라”는 주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건국대병원은 “카바수술과 대동맥판막성형술은 판막치환술에 비해 훨씬 안전하다”며 "보건복지부는 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5년간 대동맥판막질환으로 수술한 442명의 환자 중 수술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환자는 단 1명, 수술사망률은 0.2%”라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인공판막치환술 수술사망률은 4~7%나 되지만 대동맥판막질환 사망률은 1/20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복지부, 대동맥판막수술과 인공판막치환술 간 사망률 객관적으로 조사"

 

건국대병원은 “복지부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대동맥판막수술과 국내 주요 대학병원의 인공판막치환술 수술사망률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심장학회와 관련, “지난 6년간 카바수술과 판막치환술의 성적 비교가 불가하도록 막은 곳이 바로 대한심장학회”라고 주장했다.

 

카바수술을 신기술로 신청한지 6년이 지난 현재, 대한심장학회가 포함된 카바실무위원회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전향적 연구를 하지 않은 채 2010년 허위, 조작된 자료를 포함한 후향적 연구보고서를 작성했다는 것이 병원의 입장이다.

 

병원은 “2011년 6월 대한심장학회가 주도한 카바 관리위원회는 연구 적응증을 5%로 줄여 전향적 연구를 막았다. 복지부는 이 과정의 진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병원은 또 "최근 사망한 환자가 받은 심장수술은 카바수술이 아닌 ‘복합심장수술’이었다”라며 “사망원인은 0.1% 빈도와 사망률 71%를 가진 희귀질환 때문으로 심장 수술과는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대한심장학회에 “카바수술과 전혀 관계없는 질환으로 사망한 환자를 카바수술로 몰아 카바 퇴출에 이용하려고 언론플레이하는 대한심장학회 교수들은 학자로서 양심을 지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카바수술을 박해하는 동안 다른 나라로 이전돼 진행되고 있다. 일본·중국에서 카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점을 볼 때 카바수술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고 무조건 퇴출시키려 한다”고 강한 불만을 피력했다.  

이슬기기자 ls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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