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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의료구호봉사단체 ‘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가 한국에서의 의료봉사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3년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그린닥터스는 그동안 북한 개성병원, 미안마병원 등 해외의료봉사를 주로 펼쳐왔다.
그린닥터스 측은 “2000년 이후 경제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의료 환경과 정부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각 봉사단체의 국내 의료봉사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취약해진 국내 의료봉사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린닥터스는 ‘부암로교회와 함께한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 를 시작으로 연이어 국내 의료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그린닥터스 소속 봉사자와 지역 의료기관이 부산범천교회를 찾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온 종합병원, 정근안과, 제일의원 등 의료진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외에 청소년 그린닥터스 소속 학생 봉사자 등 총 3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장에서는 안과, 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 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평소 어려운 형편으로 병원을 찾지 못했던 200여명의 주민들에게 의료상담은 물론, 간단한 물리치료 등의 치료까지 실시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제일의원 박기옥 원장은 “그동안 개인적으로 그린닥터스를 통해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활발히 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를 더 많이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낀다”며 “앞으로 국내 의료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각 지역의 의료기관들과 적극 협력해서 의료를 통한 지역 사회공헌과 복지증진 활동에 활발한 동참을 유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4년 부산에서 설립된 그린닥터스는 국제적인 의료구호 · 봉사단체로 그동안 해마다 의료봉사단을 아시아 각국에 파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