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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생아실에서 최근 조금 특별한 백일잔치가 열렸다.
보통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잔치와는 달리 온통 눈물바다였다. 아이를 본 부모도, 이를 지켜보는 주변사람들도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임신 25주 만에 태어난 백연희(가명) 양의 백일잔치 이야기이다.
보통 정상 신생아는 40주의 임신기간과 3.2~3.4kg의 출생체중을 갖고 태어나지만 백 양은 산모의 조기진통으로 인해 25주 만에 일찍 세상 밖으로 나왔다.
태어났을 당시 몸무게는 840g의 미숙아였고 다행히 아픈 곳은 없었지만 예정보다 이른 출산과 저체중으로 아이의 부모님과 의료진의 걱정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부모의 깊은 사랑과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100일을 맞은 현재 몸무게는 2.51kg으로, 이번 주 중에 빈혈 증세나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퇴원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생아실은 아이와 부모를 위해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의미로 소박한 백일상을 선사,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인천성모병원 신생아실 관계자는 “비록 태어날 당시 작았지만 앞으로 건강하고 큰 사람으로 자라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