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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30일 분만시설 및 신생아 중환자실, 소아 응급실 등에 추가지원을 통해 서비스 확충에 나서겠다는 ‘필수의료서비스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는 반색하면서도 아직 미흡하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정책이라고 아쉬워했다.
복지부는 소아청소년과의 야간 진료비를 기존 30%에서 60%로 인상하고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100%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산부인과에는 35세이상 고령 산모의 수가를 인상하고 분만 건수가 적어 운영이 어려운 산부인과에 재정지원을 더 늘릴 계획이다.
하지만 소아청소년과는 현실성에 떨어지는 개선방안이라고 쓴 소리를 내뱉었다.
서울 강남의 한 소아청소년과 원장은 “하루에 한명이 내원한다는 보장도 없다. 일주일에 몇 명이나 야간진료를 보러 오겠냐”면서 “야간진료를 할 경우 직원을 더 채용하거나 임금을 올려줘야 한다. 임대료와 관리비, 병원 운영비 등 소모되는 비용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수가 60% 올려주면 몇 천원 밖에 안 되는 것을 보고 몇 백 만원을 투자하라는 것”이라면서 “현실성이 떨어지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정해익 회장은 “정부가 노력한 것은 인정하지만 아직 미흡하고 현실성이 떨어진다”면서 “회원들이 느낄 때는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며 대부분 부정적인 것 같다”고 피력했다.
정해익 원장은 “야간진료 가산료 보다 내원하는 시간 대 정상진료분 수가부터 인상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의 한 산부인과원장은 “마땅히 수가는 올라가야 한다”면서 “고위험 산모 뿐 아니라 모든 산모의 수가를 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은 “개선방안에 환영하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와 협의해 더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공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