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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신약, 의료기기 사용 제한, IMS, 한약제제 등에 뿔난 한의사들이 “면허권을 박탈당했다”며 “이럴 바에는 아예 올해 한의대 신입생을 뽑지 말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한의사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 이하 비대위)는 11일 “현재 한의사들은 면허권을 박탈당한 상태로 이러한 상황에서 한의과대학 신입생을 뽑는 것은 정부가 국민과 학생들을 속이는 것”이라며 “한의사 면허권이 보장될 때까지 한의대 신입생 모집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문을 청와대와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등에 보냈다.
성명은 "의사들의 천연물신약 사용 및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제한, IMS, 30년간 변함없는 한약관련법 등 네가지 문제로 인해 면허권이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천연물신약이 한약제제를 모양만 바꾼 것에 불과하며 한의학 비전문가인 의사가 천연물신약을 처방할 경우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여기에 한의사에게 의료기기 사용을 제한해 한의사들은 조선시대 기술로만 진료하고 치료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비대위는 "이러한 이유로 사실상 한의사 면허권이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 한의대생을 모집하는 것은 학생과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신입생 모집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거듭 "정부가 신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 문제와 의료기기 사용 문제, 양의사들의 침술사용, 수십 년 동안 묶여 있는 한약제제 사안 등 박탈당한 한의사의 면허권을 즉각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