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1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포함한 진료비는 51조3539억원(수진기준)에 달했다. 이중 환자거주지를 벗어나 타시도 의료기관 진료비는 10조1476억원으로 20%를 점유했으며, 지역으로는 서울이 타지역 환자를 통해 30%가 넘는 진료수입을 올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1 지역별의료이용통계'를 발간·배포했다. 통계에 따르면 의료기관 소재지별 타지역 환자 진료비는 서울이 3조9748억원으로 31.4%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1조6780억원, 대구 6695억원, 부산 6613억원 순이었다.
특히 입원 진료비(17조 4,334억원) 중 타시도 의료기관 진료비는 4조6719억원으로 27%를 점유했다.
2011년 우리나라 의료보장(건강보험 + 의료급여) 인구 5000여만 명의 의료보장에 의한 1인당 평균진료비는 연간 약 100만원이었다.
시군구별로는 전북 부안군이 18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 고흥군 177만원, 경남 함평군 174만원 순으로 농어촌지역이 평균진료비가 많았다.
반면 수원시 영통구 71만원, 창원시 성산구 78만원, 경북 구미시는 81만원으로 지역 간에 최고 100만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이를 다시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많은 시군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는 경남 사천시가 8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10대 충남 공주시 41만원, 20대 전남 구례군 53만3000원, 30대 전북 김제시 80만3000원, 40대 전북 부안군 115만8000원, 50대 전북 부안군 192만8000원, 60대 전북 부안군 287만4000원, 70세 이상 울산동구 455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낮은 시군구는 다음과 같다. 9세 이하 경북 울릉군 42만3000원, 10대 강원 정선군 22만3000원, 20대 인천 옹진군 30만3000원, 30대 경북 울릉군 44만6000원, 40대 경기 과천시 56만9000원, 50대 경기 과천시 102만3000원, 60대 인천 옹진군 176만1000원, 70세 이상 인천 옹진군 242만2000원이었다.
2011년 의료보장 인구 1000명당 만성질환자수(만성질환자수/의료보장인구)는 고혈압 111명, 당뇨 45.7명, 치주질환 276.5명, 관절염 114.5명, 정신 및 행동장애 48.7명, 감염성질환 207.9명, 간질환 25.7명으로 조사됐다.
7개 만성질환별로 의료보장 인구 1000명당 환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고혈압의 경우 강원이 14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당뇨 전남 59.5명, 치주질환 대전 295명, 관절염 전남 184.8명, 정신 및 행동장애 전북 60.5명, 감염성질환 광주 236.5명, 간 질환 강원과 전남이 각 32.9명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1000명당 환자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주로 도시지역이었다.
지역 의료기관 방문 제주 1위…충남 최하위
환자의 지역 의료기관 이용률은 제주가 가장 높았다. 섬이라는 특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는 1877만일 중 1772만일로 전체 의료기관 방문 일수의 94.4%를 보였다.
이어 부산 92.8%(1억1390만일 중 1억573만일), 대구 92.7%(7548만일 중 6997만일)를 보여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충남은 6999만일 중 5646만일을 관할지역내 소재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80.7%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전남(83.4%), 경북(83.4%)지역도 타지역 의료기관으로 유출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환자 거주지(동일 시·군·구)내 의료기관 방문일수 비율이 높은 지역은 강릉시 87.2%(387만일 중 338만일), 강원 춘천시 87.0%(489만일 중 426만일), 경남 진주시 86.5%(655만일 중 566만일), 원주시 86.4%(609만일 중 526만일), 경북 안동시 85.9%(394만일 중 339만일) 순이었다.
그러나 강원 양양군 33.7%(54만일 중 18만일), 충북 청원군 34.2%(334만일 중 114만일), 경북 영양군 36.8%(44만일 중 16만일), 전남 신안군 37.7%(134만일 중 51만일), 강원 고성군 40.1%(65만일 중 26만일)은 이용비율이 매우 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