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1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빅5병원 새해 화두 "연구역량 강화"
의술 상징하는 계사년
[ 2013년 01월 03일 06시 44분 ]

2013년 계사년(癸巳年)이 밝았다. 올해는 12간지에서 6번째로 뱀의 해다. 뱀은 지혜와 의술의 상징이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신화에는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에 뱀이 휘감겨져 있다. 의술을 상징하는 뱀의 해에 국내 굴지의 병원들은 새해 첫 날 어떤 다짐과 계획을 세웠을까. 영상 수가 대폭인하와 선택진료비 감소,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 등 병원 경영을 힘들게 하는 제도와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국내 TOP 병원들은 새해 연구력을 강화,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세부계획을 세우고 전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가나다 순] 

 

삼성서울 "진료·연구 분야 혁신 통해 병원경쟁력 강화"

 

삼성서울병원은 새해 중요 경영 방침 세 가지를 발표했다. 첫째는 병원 시스템과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환자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진료과 중심의 진료체계를 환자 중심의 특성화센터 체계로 개편하는 '해피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금년 상반기에는 암센터와 심장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장기이식센터의 시스템과 프로세스 개편이 완료될 예정이다. 글로벌 표준의 진료 프로세스를 확립하기 위해 CP(Clinical Pathway)를 병원 전 분야로 확대, 의료기관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가치라 할 수 있는 환자안전을 혁신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IT 혁신을 통해 스마트병원을 구축하는 작업 역시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진료와 연구에서 최고의 성과를 추구하기 위해, 2020년도 최소 20개의 진료 및 연구분야에서 세계 최고 또는 최초를 구현하려는 20*20 프로젝트는 1차 심의를 통과한 28개 프로젝트 중 최종 선정된 10개 프로젝트를 본격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마지막으로 창의와 자율을 바탕으로 소통이 원활한 병원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인사 및 교육제도를 개선한다.

 

송재훈 병원장[사진-左]은 “집중 진료 분야인 암치료 발전을 위해 다학제 협진과 연구로 창의적인 암 진료를 선도할 것이며 심장혈관, 뇌신경, 장기이식 등 중증 진료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병원의 다양한 연구 및 진료 분야의 혁신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전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세계 최고 향한 그랜드 비전 설정"

 

서울대병원 정희원 병원장[사진-左 두번째]은 새해 5가지 계획을 발표했다. 첫째, 서울대학교병원의 그랜드비전을 설정하겠다는 것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에 세웠던 뉴비전과 전략을 재점검하고 급변하는 미래 환경을 예측함으로써 세계 최고를 향한 ‘그랜드비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둘째 심장뇌혈관병원 건립 첨단외래센터, 문경 Medical HRD Center 등 세 가지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다.

 

정희원 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더불어 서울대병원의 교육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새해 시작하는 정부의 연구중심병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할 것”이라면서 “신개념의 첨단 융합연구시스템을 구축하는 개방형융합의료기술연구소를 조속히 건립함으로써 세계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 번째로 ‘차세대 디지털병원 운영시스템’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세계 최고의 병원운영 시스템을 만들고, 다섯 번째는 ‘대한민국 의료의 세계화’를 가속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정 병원장은 “이제 서울대병원은 세계로 나아가는 것을 넘어 세계 정상에 도전하는 그랜드 비전을 향한 전환점 즉, 전기 (Turning Point)에 서게 됐다”면서 새해 화두로 ‘전략(Strategy)과 기본(Basic)’을 꼽았다.

 

서울성모 "수술 잘하고 소통하는 병원"

 

서울성모병원은 새해 중점육성센터의 운영을 개선하고 수술 잘하는 병원을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병원의 각종 지표를 체계화시켜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안전도와 진료의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제 기준을 제공하고 있는 JCI 재인증을 받아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이라는 글로벌 기준을 충족시키고 소통과 공감의 경영을 위해 여러가지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교직원 상호 존중의 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는 조직 몰입도를 제고시켜 궁극적으로 고객 만족도로 직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13년은 세계적인 첨단 의료기술을 세계에 더 알리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정책을 강화해 해외환자들도 안심하고 서울성모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외국인 친화적 진료 인프라를 갖춰 향후 신성장 동력이 될 해외환자 유치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황태곤 병원장[사진-중앙]은 “2013년 새해에는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해 교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여러 난관을 지혜롭게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병원장은 “올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수술 잘하는 병원, 소통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서 세부적으로 면밀한 계획 하에 노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아산 "창조적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

 

서울아산병원은 'ASAN SPIRIT' 이라는 6가지 기본 과제를 중장기 목표로 삼고 새해에는 ‘세계 속에서 가장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박성욱 병원장[사진-右 두번재]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4가지 병원 운영 목표를 발표했다. 첫째, 질적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박 원장은 “새해는 AGS 실현의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AGS의 정착을 통해 환자와 의료 전문가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병원으로서 진료 시스템의 선진화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둘째, 미래 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을 통해 교육, 연구에 대한 인프라가 갖춰졌으며 앞으로도 이에 대한 투자를 전폭 지원한다.

 

그는 “암과 심장병, 뇌 질환, 장기 이식 등의 중증질환 치료에서의 수월성을 유지, 발전시키고 유전체 맞춤 치료를 포함한 선도적 연구와 치료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진료와 교육, 연구의 균형 발전을 통해 수익 구조의 다각화를 추구하고 이것은 미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글로벌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선진 의료시스템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의료기관 및 연구소, 사업체와의 공동 연구 및 교육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의료 후진국에 대한 기술 전파와 교육, 의료 지원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셋째, 자긍심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몰입해 일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넷째,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박성욱 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은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받는 병원을 지향하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세의료원 "새해 미션 4G(Great·Growth·Global·Glory) 설정"

 

연세의료원은 미션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개념화하기 위해 4G(Great, Growth, Global, Glory)를 설정했다.

 

그 중 ‘Great Severance'의 궁극적인 목표는 'Medical No. 1'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세의료원은 암병원과 ABMRC, 용인동백병원을 건축 중이며 송도국제병원과 의과대학 및 제중학사 신축, 치과대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는 강남세브란스병원도 교수연구동 신축공사 마무리를 계기로 Great Severance의 중요한 축을 맡았다. 두 번째 ‘Growth’는 세브란스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의료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내는 선도자 역할 개념이다.

 

이 철 의료원장[사진-맨 右]은 “제중원에서 시작한 임상과 연구 경험에 ABMRC 완공으로 갖춰질 최고의 인프라를 더해 기초와 임상연구가 산업체와 팀을 이루는 'Open innovation과 Team research'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의료원장은 “세 번째 Global Severance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첨단장비와 인재교육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대한민국 국민이 더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왔다”면서 “세브란스의 Global은 일반 기업과 달리 우리의 미션에 따라 세브란스의 모델을 해외에 전파하고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 Glory의 중심은 사람이다. 지난 수년 동안 대형병원들은 돈만 아는 곳, 의료전달체계 왜곡RHK  건강보험재정 파탄의 주범으로 매도돼 온 것은 우리의 진정성을 국민에게 전달하지 못한 소통의 부재에 있다”면서 “진정성 체험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철 의료원장은 “진료 예약에서부터 주차, 진찰, 검사, 수납 후 귀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환자 눈높이에 맞추는 Center for Innovation의 진정성을 국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당혹스런 빅4 병원 "정부 말바꿔 신뢰 잃어"
병원들 가장 주된 관심 '연구전담의사'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