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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년간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PACS)을 연구해온 테크하임(주)이 국내외 관련 시장에서 한껏 역량을 표출하고 있다.
테크하임(대표 김정훈)은 몽골에 이어 개성공단 내 응급의료시설에 PACS 구축·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몽골에서 체결한 프로젝트는 울란바토르에 비해 의료기반이 취약한 몽골의 Hovd 지역 Achzaya hospital의 PACS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테크하임은 이번 PACS구축 프로젝트을 통해 몽골 테크니컬 파트너인 서밋 헬스케어 서비스(Summit Healthcare Service)에게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이에 따라 향후 확대되는 몽골지역 내 고객병원에 기민하고 즉각적인 기술지원시스템 제공이 가능해 진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급되는 PACS시스템은 MultiVox 이후 신규 개발된 ViewRex”라며 “구축기간이 짧고 유지보수가 용이해 해외병원 설치에 효율적이라 향후 시장 확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성공단 응급의료시설은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별관 건물을 리모델링 한 것으로 이달부터 일산백병원이 위탁 운영한다.
기본적으로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남측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료하지만 비상시 북측 근로자들도 의료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산백병원 관계자는 “출입이 제한된 개성공업 지구의 특수성을 감안,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능력과 시스템 안정적 운영에 주안점을 두고 PACS시스템 도입 심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교육 없이 UI(User Interface) 메뉴만으로도 사용법을 인지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면서 “북한 근로자에게 우리 선진의료 IT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북한에 최초로 구축되는 의료IT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외 600여개 병ㆍ의원에 PACS를 공급하고 있는 테크하임은 2009년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 이래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필두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의료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해외 맞춤형 제품 ViewRex와 원격판독 제품(ViewRex Web), 스마트기기용 제품(ViewRex Mobile) 등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아시아 20여개 병원에 PACS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해외시장 맞춤형 제품을 출시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