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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가 제왕절개 수술중인 의사 손가락을 꼭 잡은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 거주하는 알리샤 앳킨스(Alicia Atkins)씨는 구랍 27일 자신의 회사 페이스북에 태아 손이 수술중인 의사 손가락을 꼭 잡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 장면은 앳킨스 씨가 지난 10월 제왕절개 수술로 딸을 출산하는 동안 남편이 수술실에서 찍은 사진이다.
아직 완전히 태어나지도 않은 태아가 출산을 위해 노력중인 의사 손을 잡은 모습은 마치 명화 ‘천지창조’를 연상시킨다. 아기 이름도 천국(heaven)을 거꾸로 한 네베흐(Nevaeh)다. 수술을 담당한 의료진도 “이런 장면은 본 적이 없다”며 감탄했다.
앳킨스 씨는 이 사진을 수술을 담당한 의사 앨런 소이어(Allen Sawyer)씨에게 출력해 선물했다.
외신에 따르면 앳킨스 씨는 이 일이 언론에 알려지며 현지 TV 인터뷰는 물론 영국, 캐나다에 소개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앳킨스 씨는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이 이 사진을 본인과 가족인 것처럼 사랑해 줘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 게시물은 4일 현재 추천을 의미하는 좋아요 8700여건, 게시물 공유 4800여건, 댓글 1000여건 등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도 “정말 대단한 생명 탄생의 순간입니다. 경외스럽네요”, “사진을 보자마자 눈물이 울컥..”, “생명의 경이로운 순간을 남길 수 있었던 엄마 아빠의 행복”이라며 감동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