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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응급실 전문의 당직제가 시행된 후 지역 의료기관들이 연이어 응급실을 폐쇄하는 가운데 응급실 개설을 준비하는 중소병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한 대로변을 지나다보면 ‘수지구민의 숙원 응급실 곧 개원 예정’이라는 현수막이 눈에 띈다. 재활전문 하워드수지병원이다.
하워드수지병원 한 관계자는 4일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응급실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1월, 늦어도 2월에는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응급실 허가를 받기위해 지역보건소와 협의 중에 있으며 곧 개원을 할 것”이라면서 “수지구에는 응급실이 없어 지역 봉사차원에서 오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응당법 이후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는 병원이 늘고 있지만 지역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개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수지구는 응급실이 없어 경한 응급상황의 경우에도 인근 대학병원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 고열의 소아환자를 비롯한 상대적으로 경한 응급환자는 하워드병원에서 케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개설 예정인 응급실은 세미응급실로 응급조치만 취하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하는 지역 거점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하워드수지병원은 현재 재활의학과와 신경과 내과, 가정의학과, 한방과의 진료과목이 개설돼 있으며 1월부터 정형외과 진료가 추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