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5년 광명약품공업사에서 시작한지 어언 49년. 2003년 상호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해온 휴온스가 2011년 사상 첫 매출 1000억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도 이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여 이제는 '1000억 기업' 타이틀을 굳건히 해나가는 모습이다.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휴온스는 2012년 1200억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보다 약 20% 상승한 수치다.
휴온스는 일괄 약가인하의 영향을 덜 받는 저가의약품들이 대부분의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있지만 매출 성장에 있어 2009년 세운 제천공장의 풀가동, 신사업 진출 등이 크게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회사는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오너인 경영 2세 윤성태 부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휴온스는 성장동력원을 꾸준히 키워온 것이다.
올해부터는 윤 부회장이 휴온스를 비롯 자회사 3곳의 경영을 총괄하고 전재갑 사장이 휴온스 경영 전반에 나서는 등 공격적 시스템도 가동했다.
휴온스의 초기 성장동력원이 비타민 주사제와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등 이었다면 이젠 전문의약품 개발에도 몰두하며 전문 제약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올 상반기 개량신약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사이클로스포린 점안제와 천연물신약 파킨슨병 피로증상 개전제의 임상3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그 밖에 임상1상에 진입한 물질만 수 개에 이른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보건의료연구 개발사업으로 휴온스의 ‘금은화 유래 중증 패혈증 및 패혈증성 쇼크 치료용 천연물 신약 개발’이 최종 선정되면서 정부로부터 13억원의 지원금도 받게 됐다. 이미 작년 9월 국내특허를 취득한 가운데 앞으로 2년간 임상1상이 진행된다.
특히 500억원을 투자한 제천 GMP공장이 회사 매출 성장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했다는 분석이다. 그 동안 꾸준히 타사 제품들의 수탁 생산량이 증가해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자회사 휴메딕스와 공동 연구개발해오면서 작년부터 새롭게 진출한 화장품 사업 제품 ‘휴온’은 회사의 사업 확대에 큰 몫을 해나가고 있다.
휴온스는 내부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작년 직원 채용에 있어 무려 전체 직원의 10%인 30여 명을 기용했다. 당장 지금보다는 미래를 보기 위한 회사 경영철학이 투영된 것이다. 2020년 상위 10대 제약사를 목표로 두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앞으로도 조금씩 회사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은 회사에 저가의약품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약가인하의 영향을 덜 받았지만 지난해 내부적으로 모두 열심히 땀 흘렸다. 제품 파이프라인도 확대하고, 공장 수탁 생산도 늘어났다”고 작년 한 해를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화장품 사업 등 신규 사업 확장과 직원도 많이 채용하면서 보다 튼튼한 기반을 만들어 가는 중”이라며 “올 상반기 두 제품에 대한 임상 3상도 완료되는 등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