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1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20개미션 달성하면 전직원 유럽여행
출범 2년 한국다케다제약 순항, 이춘엽 사장 "결과보단 열정 중요"
[ 2013년 01월 09일 20시 00분 ]

칼바람이 매서운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한국다케다제약 이춘엽 사장의 열정은 뜨거웠다. 그는 기자와 만나기 전(前) 주, 직원들에게 회사의 상징이면서 열정이 깃든 빨강색 점퍼를 선물했다. 예년보다 추워진 날씨인 탓도 있지만 회사가 세운 20개 목표 중 한 가지를 달성한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다. 세계 10위권 다케다제약이 한국에 출범한 지 2년된 계사년 새해. 직원은 출범 당시보다 3배이상 늘어났고 매출 역시 2012년(올 3월 결산)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직원들에게 Reliability(신뢰)를 강조하고 싶다"는 그는 직원들이 비전을 가지면서 든든하게 느껴지는 회사로 인식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한국다케다제약의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기 시작한 이춘엽 사장을 신년 초 만났다.[편집자주]

 

한국판 다케다제약을 보여주듯 흥겨운 사물놀이 패의 공연으로 국내 시장 출범을 알렸던 지난 2011년 4월. 당시 50여명에 불과했던 직원은 어느새 200명에 근접할 정도로 많이 늘었다. 매출은 출범 2년이 채 안됐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약 10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이춘엽 사장은 관측했다.

 

'인재 영입·파트너십 체결' 통해 성장 발판 마련

 

이 같은 회사의 급성장 요소로 그는 "훌륭한 인재 영입과 타사와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그 동안 다케다는 국내외 제약사 및 타 분야 인재들을 채용해왔다. 여기에 대웅제약, 제일약품 그리고 태평양제약, 휴온스, 안국약품, 현대약품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 각 회사의 영업력 장점에 맞는 제품군을 포진시켰다.

 

이춘엽 사장은 “사실 제약환경이 어려운 시점에서 회사가 출범했다. 약가인하는 우리도 그 영향을 피할 수 없다. 앞서 좋은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신제품을 도입하며 국내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꾸준히 체결해 온 것이 갓 출발한 우리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외국계 제약사 중 다케다가 국내사와 가장 많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안다”며 “상호 신뢰가 이를 가능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이러한 관계 구축을 지속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년 전에 비해 제품력도 다양해졌고 질도 향상됐다. 초기 골다공증치료제 에비스타와 당뇨치료제 베이슨 등 3개 품목으로 시작했던 회사는 현재 닥사스와 액토스 등도 포함해 15개 군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제네릭 사업을 하지 않는 회사 방침 상 모두 오리지널 제품이다.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배려 깃든 '빨강색 점퍼'"

 

회사 직원들 자리마다 빨강색 점퍼가 놓여 있는 것에 대해 묻자 이춘엽 사장은 "마음을 담은 조그마한 선물"이라고 답했다.

 

회사가 세운 20개 목표인 ‘TPF Challenge 20’ 중 최근 당뇨병치료제 액토스 30mg의 보험급여 목적을 달성해 직원들을 위해 뭔가를 주고 싶었던 그의 결정이었다. 때마침 날씨가 추워져 이춘엽 사장은 빨강색 점퍼를 준비했다.

 ▲TPF Challenge 20

 

그는 “우리가 세운 20개 목표가 있다. 하나 하나 달성할 때마다 직원들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이번엔 마침 실내 온도가 낮아서 점퍼를 주게 된 것”이라며 “그 다음 미션으로는 인포메이션 라이브러리 구축으로 정했다. 다음 선물은 무엇으로 할 지 구상 중”이라고 기분 좋은 고민을 털어놨다. 20개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전 직원 유럽 여행 계획이 마련돼 있다.

 

그는 지금까지 회사를 잘 이끌어 온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빼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든든한 가족과 같은 회사가 될 것을 약속했다. "'You are not alone'이라고 외치고 싶다"는 그였다.

 

그는 “직원들이 지금껏 열정을 갖고 임해줬다. 동시에 그 직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따뜻한 회사를 만들고 싶다”면서 “한국어 단어 뜻이 국한 돼 있어 적절한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Reliability'가 깃든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다케다의 2013년 매출 목표는 1300억원. 골육종치료제 등 항암제와 OTC 화이투벤 판매 등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타사와의 파트너십 구축과 신제품 발매에 보다 더 역점을 둬 전년의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다.

 

그는 “올 한해 사업을 다각화해나갈 계획이다. 항암제 사업을 시작하고, 신제품 발매 등 조금씩 전진해 나갈 것”이라며 “결과와 완벽함보다 열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열정을 담아 실행에 옮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엽 사장은 “앞으로도 회사 내외적으로 의료계와 신뢰관계를 더욱 굳건히 구축시켜 가면서 다케다가 환자 치료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주요 연혁]

2011년 04월 12일 회사 창립

2011년 10월 01일 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 휴온스와 파트너십 체결

2012년 06월 05일 골육종 치료제 '미팩트' 국내 허가

2012년 06월 20일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덱실란트', 제일약품과 파트너십 체결

2012년 07월 24일 돌발성통증 치료제 '인스타닐', 대웅제약과 파트너십 체결

2012년 08월 22일 림프종 치료제 '브렌툭시맙 베도틴', 희귀의약품 지정

2012년 08월 28일 복합비강분무액 '자이콤' 안국약품과 파트너십 체결

2012년 09월 17일 한국다케다제약 노동조합 설립

2012년 10월 17일 다케다과학진흥재단 한국장학사업 40주년 기념식

2012년 10월 24일 지혈제 '타코실', 현대약품과 파트너십 체결

2013년 01월 01일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 30mg 보험급여 적용

이슬기기자 ls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한국다케다 임원들 잇단 글로벌 진출
다케다제약, 국내 항암제시장 노크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