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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의료정책에 대해 1인 시위를 벌여온 좌훈정 대한의사협회 감사가 이번에는 의료급여 예산 삭감 항의에 나선다. [지난해 국회 1인 시위 모습]
죄훈정 감사는 오늘(12일)과 내일(13일) 이틀간 매일 2시간씩 광화문 광장에서 국회의 의료급여 미지급금 예산삭감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예고했다.
좌 감사는 “자신들을 위한 연금제도 도입 관련 예산은 전액 통과시킨 국회의원들이 정작 가난한 사람들의 의료급여 예산을 삭감하는 비상식적인 일을 저질렀다”며 “이에 항의하기 위해 시위를 결심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국회를 통과한 의료급여 예산은 2695억원으로 당초 예산 4919억원 중 2224억원이 줄었다. 여야는 의료급여 예산 600억원도 추가로 깎았다. 삭감된 의료급여 예산은 총 2824억원에 달한다.
대한의원협회, 전국의사총연합회에 이어 대한의사협회가 성명을 통해 반발하고 있지만,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 그가 이번 주말에 거리를 나서기로 한 계기가 됐다.
좌훈정 감사는 “의료급여 예산삭감에 대해 의료계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의협은 그 일환으로 대국민 서명운동 전개 등 본격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좌훈정 감사는 지난해 11월에도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정부 의료정책을 비판하고 의협 대정부 투쟁을 지지하는 1인 시위를 벌인 바 다.
특히 좌 감사는 강압적인 정부에 대한 항의의 상징으로 영국 국회의사당을 폭파시키려다가 사형당한 가이 포크스의 가면을 쓰고 시위에 나서 오가는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직을 수행하고 있던 2011년 11월에는 국회 정문에서 미용사법과 미용업법을 반대 했으며, 청담동 GE헬스케어 본사 앞에서는 한의사에게 초음파기기를 판매한 것은 불법이라는 주장과 함께 공식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청와대 웹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보건복지부장관을 교체해 주십시오’라는 죄훈정 감사의 글은 적지 않은 곳에 재게시되며, 큰 화제를 낳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