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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의료인인 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생들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한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장 남기훈)은 지난 13일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와 함께 생명나눔 시상식을 개최했다.
의대협은 2012년 동안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과 함께 인체조직기증 서약을 독려하는 ‘인체조직기증 나눔 릴레이’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629명이 희망 서약을 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를 통해 희망 서약을 한 4589명 중 13.7%에 달한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2012년 동안 인체조직기증 희망 서약 캠페인을 펼친 의과대학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한 3곳을 선정해 생명나눔 상을 수여했다. 총 83명의 인체조직기증 희망 서약을 이끌어 낸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이 1위를, 72명이 서약한 순천향대가 2위, 43명이 서약한 영남대 순이다.
각 수상대학에는 생명나눔 상과 함께 30~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전달됐다.
원주의대학생회 송승우 회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체조직기증을 알릴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고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니 더욱 뿌듯하다”며 “후배들에게도 캠페인에 힘쓸 것을 당부해 2013년에도 의대생들이 앞장 서서 기증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양국 조직은행장(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은 “사후 인체조직기증을 유도하는 최일선에 선 사람이 바로 의료진인데 생명나눔에 적극적인 의대생들이 가까운 미래에 기증문화를 선진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2013년에는 의대협과 사업도 다양화하고 전국간호대학생연합과도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체조직기증은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여명의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지만 실적은 저조하다.
2011년 기준 국내 인체조직 기증자는 234명에 그쳤으며, 유통된 전체 인체조직 이식재 중 76%가 수입이었다. 국내 인체조직기증 희망 서약자도 11만5895명으로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88만9616명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