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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이 작년 한 해 동안 매출액 93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한 수치로 국내 제약시장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일괄 약가인하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에 따라 전년보다 5.7% 감소한 896억원을 보인 가운데 당기순이익은 681억을 나타내 전년보다 12.2% 증가했다.
제품 부문별로 따지면, 전문의약품은 일괄 약가인하로 타격을 받았다. 모티리톤 145억원 등 신규 매출을 보인 제품들이 있지만 성장동력원인 스티렌이 808억원을 기록하면서 작년보다 8.3% 매출 하락을 보였다.
박카스 매출은 해외수출과 편의점 판매를 통해 전년 대비 22.% 늘어 3091억원을 나타냈다. 가그린과 판피린 역시 각각 61.1%, 19.8% 올라 선전했다.
의료기기와 진단사업을 맡고 있는 메디칼 사업부는 737억원의 매출 성적으로 작년 보다 다소 주춤했다.
무엇보다 박카스, 싸이크로세린 등의 해외수출 호조가 이번 동아제약 전체 매출 증가에 견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보다 무려 76.9% 증가한 948억원을 보였다.
동아제약은 올 한 해, 글로벌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3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신제품 출시, 블록버스터급 약제 확대 등을 통해 매출 1조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R&D 비용 약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가운데 2013년을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가기 위한 성장의 해로 정했다”며 “앞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가시화, 전문약과 일반약 제품들의 블록버스터급 확대 등 내적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아제약은 올해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10.2% 성장한 1조26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