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30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서울아산 첫 미달 충격…지방대병원 탄식
2013년 인턴모집 마감, 양극화 더 심화…'기형적 수급 구조' 개선 시급
[ 2013년 01월 28일 20시 00분 ]

예견된 사태였다. 지원자 대비 선발인원이 많은 기형적 구조 결과는 2013년도 인턴 모집에서도 여지없이 반복됐다.

 

특히 국내 단일 의료기관 최대 규모이면서 수련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서울아산병원이 사상 첫 ‘미달’을 기록, 자존심을 구겨야 했다.

 

반면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전공의 수련 양대산맥으로 평가받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의사국가시험 수석 합격자 등의 선택을 받으며 정원을 초과, 대조를 이뤘다.

 

데일리메디가 28일 2013년도 전국 수련병원의 인턴 모집현황을 파악한 결과, 대부분의 수련기관에서 ‘미달 사태’가 속출했다.

 

이번 인턴 모집에서는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뚜렷했다. 수도권 대부분의 병원들은 인턴 정원을 채웠지만 지방병원들은 미달의 아픔을 곱씹어야 했다.

 

특히 지방 대학병원들의 경우 자교 의대생들에게까지 외면 당하며 충원에 실패했다. 일각에서는 ‘자식 키워 남 준다’는 탄식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실제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절반이 넘는 23개 부속병원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미달의 아픔을 겪은 곳 대부분은 지방 대학병원들이었다.

 

경북대병원을 비롯해 경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부산대병원, 영남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영남권 대학병원들 상당수가 충원에 실패했다.

 

호남권 역시 마찬가지였다. 조선대병원, 전남대병원, 원광대병원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고 전북대병원 만이 미달 사태를 면했다.

 

충청권에서는 건양대병원을 제외한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단국대병원, 순천향천안병원, 을지대병원 등이 정원 채우기에 실패했다.

 

수도권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원을 모두 확보한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인하대병원 등이 지원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무엇보다 사상 처음으로 인턴 정원을 채우지 못한 서울아산병원의 충격이 커 보였다. ‘하향 지원’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미달’의 아픔은 다른 여느 병원 이상이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너무 당혹스러운 결과”라며 “레지던트의 경우 진료과 별 모집인 만큼 간혹 미달도 있지만 인턴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달’로 점철된 2013년도 인턴 모집결과 역시 기형적 전공의 수급정책에 기인한다는 해석이다. 선발인원 보다 지원자 수가 적은 만큼 미달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올해 치러진 제77회 의사국가시험을 통해 배출된 새내기 의사는 3037명이었으나 인턴 정원은 이 보다 407명이 많은 3444명이었다.

 

모 대학병원 교육수련부 부장은 “인턴 재수생과 군 제대 인력 등을 감안하더라도 턱 없이 부족한 숫자”라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기형적 구조가 개선되지 않는 한 미달 사태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새내기 의사들 "수련은 수도권에서"
의사국시 합격자 오류…인턴모집 맞물려 혼란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