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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양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지만 척추관절 분야 개원 인기는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기존 병원들 역시 비수술센터를 열거나 확장하는 등 덩치를 키우는데 주목하고 있다.
인천모두병원은 지난 1일 인천 논현동에 정식으로 문을 열고, 진료 서비스에 들어간다.
관절 척추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인천모두병원은 지하 1층ㆍ지상 8층 규모로 병상수도 70 병상급이다.
병원 측은 “비수술을 지향한다”면서 “관절 내시경 등 다양한 시술 방법을 통한 첨단 의료 기술을 통해 인천 지역 환자들을 위한 진료 서비스에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두병원은 최신형 MRI, 체외충격파치료기(ESWT), 3D 감압치료기, 초음파, 최신의료정보시스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최신 검진기기를 구비해 놓았으며, 환자 편의를 위해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모두병원 관계자는 “인천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대형 관절척추 병원이 드물다”면서 “관절 내시경과 비수술 등의 서비스를 병원 핵심역량으로 키워 환자를 위한 품격이 다른 관절 척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처럼 척추관절 병원들의 폭발적 증가로 2009년 고관절 치환, 슬관절 치환, 일반 척추 수술, 스텐트삽입술 급여건수가 전체의 14.8%를 차지하기도 했다.
고관절ㆍ슬관절ㆍ일반 척추 수술에 국한해도 20만479건(12.1%)이나 돼 보험재정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신규를 비롯 기존 병원들 역시 비수술센터 개원이나 증축 등을 통해 덩치 키우기에 여전히 힘을 쏟고 있다.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크고 회복이 더딘 수술 대신 비수술 치료에 대한 환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비수술센터를 확충하려는 움직임이 대표적이다.
강서튼튼병원의 경우 최근 비수술센터를 새롭게 열었다. 이는 지상 4~6층 등 총 30병상 규모이며, 척추ㆍ관절 비수술센터와 물리치료실이 중심이다.
일산하이병원도 새해를 맞아 비수술집중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비수술 집중센터에서는 오십견, 거북목증후군. 척추측만증, 디스크, 두통, 무릎통증 등 6대 척추‧관절질환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이미 업계는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지만 척추관절 병원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곳들도 새병원 확장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우리들병원의 경우 올초 강남신화에 이어 강북시대를 선언했다. 서울 강북 및 경기 북부 지역민들을 흡수하고자 강북구 수유동에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의 병원을 열었다.
강북 우리들병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진료를 시작한 이래 약 2개월 동안 1000여명의 신환자가 방문하는 저력을 보였다.
서울척병원 역시 올 초 노원 지역에 개방병원-참여의원 제도를 활용한 의원을 개원했다. 기존 병원의 장비와 시설을 이용하면서 노원 지역 환자들의 진료 연속성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정상기 대표원장은 "개방병원 협력을 통해 의료장비와 시설의 중복 투자를 줄임으로써 환자들에게 정확한 검진과 만족도 높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