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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록도병원 100년 역사를 기록한 두 번째 구술사료집이 나왔다. 병원은 오는 2016년 5월 개원 100년주년을 맞는다.
7일 병원에 따르면 과거 소록도에서 살다 사회로 나가 정착촌을 일군 한센인의 생애를 기록한 두 번째 구술사료집 '자유를 향한 여정, 세상에 내딛는 발걸음'을 발간했다.
지난해 첫 번째 구술사료집(또 하나의 고향, 우리들의 풍경)을 제작한 한국현대사회연구소 정근식 책임연구원이 작업을 다시 맡았다.
정 연구원은 작년 7월부터 8개월간 작업을 진행하면서 전국의 정착촌을 대상으로 했다. 지역별로 소록도 입원 경험이 있는 한센인 20명의 구술사를 자료집에 담았다.
자료집은 사회의 냉대와 차별, 폭력을 극복하고 정착촌을 형성한 한센인의 구구절절한 삶의 과정을 수록했다.
병원 측은 "스무 명의 한센인이 다르면서도 닮은 삶의 궤적을 담담하게 풀어냈다"며 "자신을 처음으로 드러내는 결단의 산물이자 숨기고 싶은 자기 자신으로부터의 결별을 의미한다"고 발간 의미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