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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210억원짜리 병원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12일 노후된 백령병원에 210억8300만원을 투입, 첨단 병원으로 신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987년 재단법인 인천교구 천주교회 유지재단으로부터 넘겨받은 백령병원은 노후화가 심각해 이전 및 신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따라서 국비 71억원, 시비 65억원 등 총 136억원의 예산을 들여 12월 말까지 30병상 규모를 신축키로 했다.
시는 전신마취기 등 의료장비 90종을 확보하기 위해 23억8000만원을 지원하고 병원 운영비로 시비 6억원, 국비 2억5000만원도 지원한다.
백령병원에서 진료 가능한 과목은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5개에서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 7개를 추가해 12개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의 운항거리가 지난 4일부터 연평도까지 확대됨에 따라 섬 주민도 위급 상황 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농어촌 보건기관 시설개선 및 의료장비, 보건사업 차량지원을 위해 4억9800만원을 들여 대청보건지소 증축하고 백령, 대청, 소청, 연평보건지소 의료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고, 소연평 보건진료소에도 보건사업차량 1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