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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 보험급여가 올 1월 성인으로 확대됐다. 이는 약물 복용을 중도 포기하던 환자에게 새롭게 치료의 장을 열어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1일 1회 복용으로 24시간 약물 효과가 지속되는 스트라테라(성분명 염산아토목세틴)는 국내 유일의 비정신자극 계열의 ADHD 치료제로 적은 부작용과 낮은 약물 의존도를 자랑한다. 또 정신자극제와는 달리, 복용 4주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1년 이상의 장기적 증상개선과 재발방지에도 효과를 보인다.
ADHD 환자 10명 중 7명은 틱, 뚜렛, 불안장애, 등의 동반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스트라테라’는 중증 불안장애를 가진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며 권고되는 약이다. “공존질환 악화시키지 않는 비정신자극제 스트라테라”
“메칠페니데이트 계열의 ADHD 치료제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함과 동시에 분비를 활성화 시킨다. 그러나 아토목세틴 성분은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만을 억제, 완전히 다른 기전의 약물이다.”
한국릴리 마케팅 강소연 BM(브랜드 매니저)[사진]은 “정신자극제는 틱장애, 뚜렛증후군, 불안증세를 악화시키는 보고들이 있지만 비정신자극제인 스트라테라는 공존질환을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ADHD 주요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약”이라고 운을 뗐다.
스트라테라는 6~18세에 확진된 ADHD 환자 중 운동성 틱이나 뚜렛증후군 혹은 DSM-IV 진단 기준에 의한 중증의 동반장애를 동반, 메칠페니데이트 HCI 서방형 경구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한해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
‘틱’은 운동 틱과 음성 틱으로 구분되며, 이 2개 증상 모두 전체 유병기간 1년을 넘기는 것을 뚜렛증후군이라 부른다.
스트라테라의 보험약가는 50kg 체중 환자에게 사용하는 60mg 기준, 1알에 2376원이다. 즉, 급여적용 시 1달 약제비는 약 2만원, 비적용 시에는 약 7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강소연 BM은 “ADHD는 만성적인 질병이기 때문에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며 “대개 3~4년 이상의 오랜 시간 동안 복용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정신자극제인 스트라테라는 메칠페니데이트가 야기하는 수면장애, 불안, 짜증과 같은 부작용이 없다”며 “공존질환은 안전성의 척도가 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 약물의 안전성은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네릭 출시…문제없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6건의 스트라테라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이 승인됐다. 업계는 올 상반기 제네릭이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강소연 BM은 “기존 제네릭이 없던 시장에서 비정신자극제 약물의 제네릭이 나온다는 것은 스트라테라가 ADHD 치료제 시장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네릭이 출시되면 스트라테라의 현재 약가가 인하된다. 환자 입장에서 보면 좋은 약물을 저렴한 가격에 복용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스트라테라는 보다 입증된 안전성과 효과에 근거해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스트라테라만이 줄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고민 중”이라며 “환자가 투약 지속성과 복약 순응도를 확인할 수 있는 ‘스타터 키트’와 같은 자료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환자 입장에서 질환을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스트라테라만 갖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다.
강소연 BM은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인식, 질병에 대한 진단, 제대로 된 치료법 선택 3단계 마케팅 전략을 통해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 환자들이 적절한 ADHD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장을 리드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존에 스트라테라를 복용하던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약물 복용의 지속성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이번 급여 확대로 인해 ADHD에 대한 인식이 증가됐는데, 진단 및 치료의 무관심과 사각지대에 있던 성인 ADHD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일깨우는 역할을 다 하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