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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뇌줄기세포를 이용하는 국내 최초의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15일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정상섭 교수팀이 태아 중뇌에서 유래된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파킨슨씨병 환자에게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국내 최초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총 15명의 70세 이하 여성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5명씩 세포수를 3가지(4x106, 12x106, 4x107)로 구분, 순차적으로 중뇌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태아 뇌조직을 환자의 뇌에 직접 이식하는 방법은 한 명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 최소 5~10개의 태아뇌조직이 필요하고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윤리적, 기술적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병원은 지난 2005년부터 독일 라이프찌히대학 신경과 요하네스 슈바르츠 (Johaness Schwartz) 교수와 미국 하버드의대 김광수교수와 공동으로 태아 중뇌에서 유래한 도파민 신경세포를 대량으로 증식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또한 차병원은 세포의 일부를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로 분화유도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차병원 관계자는 "대량증식을 통해 태아 뇌조직 1개로부터 최소 5만 명 이상을 치료할 수 있는 세포대량증식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