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9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안과의사들에 무릎 꿇고 사죄한 의협회장
안과의사회 학술대회 참석, "포괄수가제·백내장 수가 인하 책임"
[ 2013년 02월 17일 20시 00분 ]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안과 의사들 앞에서 큰절로 사죄했다.[사진] 정부의 포괄수가제 확대 강행과 백내장 수가 인하를 막지 못한데 대한 사과다.

 

1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대한안과의사회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한 노환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죄송하고 참담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작년 7월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 당시 파업을 철회하면서 백내장 수술수가를 정상화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한데 따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축사에서 노 회장은 “학술대회 축하 자리에 오면서 정말 낯이 뜨거웠다”면서 “지난 9개월동안 최선을 다해왔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는가에 대해선 부끄러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이 자리가 아니면 진정한 사과의 뜻을 보여드리기 어렵다는 생각했다”며 “참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노환규 회장은 “의료환경은 변하고 있지만 36년 전 설계된 저부담·저수가 체제의 건강보험제도는 아직 그대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와 의정 협상단을 구성,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주도한 정책에 이끌려 온 과거와 달리 의협은 수동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잘못된 의료제도 개선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환규 회장은 “얼마 전 강아지 백내장 수술 수가보다 못한 수가를 받고 있다는 안과의사 회원의 문자메시지를 기억하고 있다”며 “백내장 수가 개선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뒤 단상에 엎드려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예기치 못한 노 회장의 사과를 받은 안과 개원의들은 박수를 통해 화답했으며, “최선을 다해달라”며 당부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박우형 대한안과의사회장은 “안과의사회원들은 갑작스런 파업 철회와 원가에 못미치는 백내장 수술 수가로 인해 울분과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앞으로 노환규 회장이 안과의 어려운 문제들을 잘 헤아려 해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안과의사회 제12회 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자만 600명에 달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백내장, 사시, 콘택트렌즈, 라식, 안성형 등 다양한 분야 연제가 강의됐으며, 약 45개 회사가 부스를 마련, 기구 및 약품에 대해 안내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백내장수술이 간단하고 쉽다고?"
안과학회 "수술포기 개원가 공감·지지"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