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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사진]이 의료계 원로로서 노환규 집행부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
변영우 의장은 20일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집행부의 핵심인 노환규 회장은 의협 100년 역사에 특출난 인물”이라며 “아직 성과가 나오지 않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회원들 하나로 뭉쳐 절대적 지지 보내주자"
특히 젊고 패기가 넘치는 집행부에 대해 “활동적인 집행부인 만큼 의료현안에 대한 고민도 깊을 것”이라며 “회원들이 하나로 뭉쳐 적극적인 지지로 짐을 덜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도 집행부의 독불장군식 회무추진에는 우려감을 표명, 독단에 빠지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 변 의장은 “노환규 회장과 현 집행부도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닌 의협 역사 중 37대라는 한부분에 불과하다”면서 "의협 역사라는 큰 흐름에서 봤을 때 이를 역행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젊은 집행부라 내부 소통 다소 미흡"
특히 의협을 이끄는 것은 회장도 의장도 아닌 의사들의 여론이라는 점을 강조, 의료계 내부소통을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집행부가 젊은 만큼 경험이 부족해 그런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회원들은 고유의 역대 회장 모습이 나오고, 새롭게 출발하는 의협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대의원회에는 의협회장 직선제 준비, 의료배상공제조합 설립, 중앙윤리위원회 구성, 경만호 집행부 특별회계 감사 등 첨예한 사안이 많이 놓여있는 상태다.
오는 4월 28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에서 예정된 대의원 총회에는 이 같은 현안이 산적한 만큼 분과위원회를 총회 전날 소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변영우 의장은 “새 집행부가 꾸려지고 대의원회가 구성된지 10개월여가 흘렀다”며 “일련의 사건들이 첨예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어 간단히 정리될 수는 없지만 많은 회원들이 원하는 여론에 기반을 둔다면 큰 무리 없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포항의료원장을 맡고 있는 변영우 의장은 지난해 4월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의장에 선출된 이후 정지태, 이상구, 방인석, 장선문 등 4명의 부의장단과 10개월째 대의원회를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