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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치료 DPP-4 억제제 계열 시장에서 최상위권에 속한 자누비아와 가브스 처방액이 정체 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 트라젠타와 제미글로가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최근 유비스트(UBIST) 자료에 따르면 자누비아(MSD-대웅제약)는 지난 1월 처방액 38억5400만원을 보이며 시장 선두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지만 작년 한해 추이를 살펴봤을 때 대체적으로 하락 형태를 띠고 있다.[上 유비스트 자료, 데일리메디 분석]
노바티스 가브스 역시 처방액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베링거인겔하임, 릴리 그리고 유한양행이 도원결의를 맺고 지난 2012년 야심차게 시장에 내놓은 트라젠타가 틈새를 꿰차는 모습이다.
기존 월 처방액 40억대였던 자누비아는 작년 12월 30억대로 내려갔다. 지난 1월의 경우 38억원을 기록했다.
가브스도 트라젠타와 제미글로 등의 공세에 기를 펴지 못하고 작년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1월 처방액 13억5500만원을 보인 가브스는 훨씬 뒤늦게 시장에 들어온 트라젠타 처방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상황이다.
트라젠타는 지난해 6월 첫 처방이 시작되면서 기존 시장 판도를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이미 시장에 나와 있었던 BMS제약의 온글라이자를 한 달 만에 누르고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처방액이 줄어들지 않았다.
지난 1월 처방액은 첫 출시 달 대비 약 15배 많아진 33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1위 자누비아 처방액과 5억원 가량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반면 가브스와의 차이는 점점 벌려나가고 있다.
아울러 LG생명과학의 신약 제미글로(코프로모션 사노피)는 지난 1월, 전 달 대비 무려 100%가 넘는 성장률을 나타냈다. 작년 12월 3일 출시된 만큼 아직까지 실적 규모가 크진 않지만, 이번 달 처방액 7660만원을 보이면서 전 달 보다 4000만원 가량 올라 국산 신약의 자존심을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