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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12년도 요양병원 입원 진료에 대해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요양병원별 평가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1등급 기관수는 강원과 제주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 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부산이 75.8점으로 종합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전남(73.2점), 광주․전북(71.9점), 경북(71.4) 순으로 우수했고 제주(63.1점)가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2010년 3차 평가결과와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 수준은 향상됐으나 요양병원 간 격차는 여전했다.
요양병원 적정성평가는 지난 2008년 1월 요양병원형 정액수가제가 시작된 이후 매년 심평원에서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이 4번째다.
2012년 평가는 2012년 1월 이전에 개설해 2012년 3월 현재 운영 중인 요양병원 937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인력․장비 등 구조(치료환경) 부문과 진료(과정․결과)부문을 평가했다.
구조부문은 인력현황(의사 및 간호사 1인당 병상수 등), 의료시설(병상당 병실 면적 등), 안전시설, 기타 진료시설 및 필요인력, 의료장비에 대한 기관별 보유 수준을 채점했다.
진료부문은 요양병원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영역인 환자의 신체적 기능 등에 대한 일상생활수행능력감퇴환자분율 등 10개 지표를 선정, 의료서비스 제공 수준을 본 것이다.
평가결과는 구조부문과 진료부문을 종합해 5등급으로 구분됐으며 등급별 기관의 수는 1등급이 112곳, 2등급 184곳, 3등급 251곳, 4등급 239곳, 5등급 123곳 등이다.
전반적 서비스수준 향상…병원 간 격차는 여전
평가결과는 평가지표에 따라 병원 간 큰 차이가 났다. 응급호출벨을 갖춘 기관이 2010년 53.6%에서 69.7%로 가장 많은 개선을 보였지만, 설치하지 않은 기관도 65곳(6.9%) 있었다.
욕실 등에 바닥의 턱을 모두 제거한 기관이 67.9%, 모든 공간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한 기관이 49.1%의 수준이었으며, 바닥의 턱을 전혀 제거하지 않거나 안전손잡이를 전혀 설치 않은 기관이 각각 36곳(3.8%) 이었다.
산소 공급 장비와 흡인기도 2010년에 비해 보유수준은 다소 증가했지만, 전혀 보유하지 않은 기관도 각각 4곳(0.4%), 7곳(0.7%)으로 드러났다.
병원별로 살펴보면, 당뇨환자에게 당화혈색소(HbA1c)검사를 실시한 비율과 65세 이상 노인에게 인지기능(MMSE)검사를 실시한 비율은 각각 최대 100%에서 최소 0%로 병원 간 차이가 컸다.
상태가 좋지 않은 입원환자에게 유치도뇨관(소변줄)을 삽입한 비율도 2010년(최대 100%에서 최소 0%)에 비해 격차는 다소 감소했으나, 최대 84%에서 최소 0%로 나타났다.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입원환자에서 요실금 환자율은 평균 18.5%로 2010년 22.4% 보다 개선됐다.
이와 같은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결과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병원평가정보에서 요양병원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