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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대표적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 폐 손상 및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에 대한 발병 기전을 처음 규명했다.
2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용철 교수팀은 그동안 근본적 치료제가 없었던 난치성 폐 손상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적 표적을 제시했다.
급성 폐 손상 발병 기전에 있어 세포 내 소기관 중 하나인 소포체(Endoplasmic reticulum)의 과부하에 의한 기능 이상-소포체 스트레스(ER stress)가 중요하게 작동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다.
동물모델 및 세포실험을 통해 ER stress 관련 단백 인자가 실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던 급성 폐손상 및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 환자에서 채취된 혈액 내에서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증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 가 발행하는 온라인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지는 ‘네이처’의 다른 자매지들이 해당분야의 일반적인 흥미로운 논문들을 많이 다루는 것과 달리 과학 분야를 16개의 분야로 나누어서 특정 분야의 깊이 있는 논문을 심도 있게 다룬다고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네이처’나 ‘네이처’의 자매지에 투고 됐다가 폭넓고 일반적인 흥미로운 내용은 부족하지만 각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문이라고 판단되면 ‘사이언티픽 리포트’로 옮겨지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는 과학 잡지다. 이용철 교수는 “ER stress와 관련된 생체 내 신호 전달 체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현재 이번 연구는 ER stress의 항진이 NF-kB 핵 전사 인자와 저산소증 유도 요소 (hypoxia-inducible factor)의 발현을 증가시켜 발병에 관여한다는 구체적인 기전을 밝히게 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내과 주임교수로 재직중인 이용철 교수는 대한 천식 및 알레르기 학회 연구 이사, 아시아 태평양 호흡기 학술 대회 섭외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 결핵 및 호흡기 학회 대외협력 이사, 학회 학술지의 부 편집장, 및 한국 연구 재단 전문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연구 활동으로는 보건복지부 지정 폐 손상 치료 개발 특성화 센터장으로서 난치성 폐 질환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임상현장 발굴 국가 핵심 중개 연구’에 선정돼 화제가 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