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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의 부인이 운영하는 용산구 소재 A소아과의원이 6일 인사청문회에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A소아과는 항생제 처방이 과도하게 이뤄졌다는 일부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청문회 주된 관심사는 아니었다. 그러던 것이 민주당이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한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A소아과는 논란이 될 수 있는 유류비 경비처리가 있었고, 출처가 불분명한 수백만원 규모의 접대비 사용 내역이 나왔다.
민주당은 A소아과의 의약품 관련 내역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다르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소득신고 부문에서도 일부 문제점을 발견했으므로 진 내정자의 해명이 필요하다는 게 민주당 관계자의 주장이다.
야권은 진 내정자가 복지부 장관직을 수행하는 기간에 부인이 의원을 운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보건의료계 직능 간 갈등이 첨예해진 상황에서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여당 일부에서도 공감을 얻고 있다.
복지위 소속 한 여당 관계자는 "3선 의원에 여당 정책위 의장에게 도덕성을 따지는 것은 불필요하다"면서도 "부인이 운영하는 의원은 다른 측면이다. 전례가 있다면 충분히 검토해볼 수 있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전임 손학규 보사부 장관의 사례가 제시될 전망이다. 손 전 장관의 아내는 개업약사였다. 전례가 있는 만큼 의원 운영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장관이 특정직능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인식을 주면 공정한 행정 집행이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전례가 있기 때문에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A소아과 의원이 운영상 여러 문제를 노출했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며 "청문회에서 이 점을 밝히고 명확한 대답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