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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의무부총장의 후임을 놓고 경희의료원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현 의무부총장이 사실상 퇴임하는 것으로 확정된 가운데 차기 인선자로 몇몇 교수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인사가 확정되지 않고 한달 여 이상 계속 미뤄지면서 소문만 무성, 결정이 빨리 이뤄져야 하지 않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의료기관은 대부분 인사가 마무리, 조직을 새롭게 추스리고 목표 달성에 매진하고 있는데 경희는 아직도 의무부총장을 비롯 의료원장, 병원장 등 최고 보직자와 중간 간부 인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내부적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경희의료원의 전반적인 위상 하락 및 환자 감소에 대한 우려가 팽배해지는 시점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의무부총장 등 집행부 인선이 빨리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의료원 등의 소식을 종합해보면 현재 K, J, Y 교수 등이 대상자로 압축됐고 조인원 경희대 총장이 고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확답을 줄 수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3명의 교수로 압축됐다는 설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언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병원의 몇몇 교수도 이 같은 분위기에 공감을 표했다. 한 교수는 “의무부총장 인사가 너무 지연돼 말이 많다. 의료계 분위기나 현실이 녹록치 않은데 우리만 너무 늦는 것 같다”며 “조직을 하루속히 추스르기 위해서라도 일련의 인사가 빨리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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