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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2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3)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첫날인 22일 개막식에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과 삼성메디슨 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조수인 사장이 직접 참석해 VIP 참관객들과 전시장을 둘러봤다. 초청된 VIP 참관객 중 단일 의료기기 업체 대표는 조수인 사장이 유일하다.
최대 규모의 부스 전시도 눈에 띈다. 3층 C210, C200, C100 공간을 활용한 삼성전자는 대규모 의료장비 시연을 통해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자동으로 움직이는 ‘XGEO GC80’ 시연이 끝날 때마다 참관객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치가 다소 어려운 장비지만,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부스 전면에 GC80을 배치했다”며 “첫날부터 많은 내외빈 관계자들이 관심을 보여 성공적인 부스 운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의 CT 전문 의료기기 업체 ‘뉴로로지카(NeuroLogica)’를 인수했다. 초음파 진단기기, 체외 진단기기, 디지털 엑스레이에 이어 CT까지 진출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뉴로로지카의 CT를 실제로 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융합된 것은 없지만 CT 시장 진출의 첫 포문을 연 것”이라며 “2015년까지 방사선 피폭량 개선 등 획기적인 기술을 적용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미국 업체를 인수했지만 CT 출시 기간을 넉넉하게 잡은 것은 그만큼 기술 품질력에 대한 공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은 물론이고, 글로벌 경쟁 업체들이 갖고 있는 기술력을 한층 뛰어넘는 품질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군에서 삼성전자만의 기술력과 제품 개발 노하우가 접목돼 있는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의료기기 시장 진출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향후 업계를 선도해 나갈 삼성전자의 행보를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