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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25일 척추 MRI가 과도하게 사용되는 경향이 많다는 캐나다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MRI는 종종 두통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필요하지만 허리통증을 주요 원인으로 찍게 될 경우에는 과도하게 사용되는 경향이 짙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는 “1000개의 척추 MRI를 살펴본 결과 그 중 절반 가량만이 의사들이 환자를 돌보는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반면 뇌 MRI의 경우 83%이상이 잠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Alberta대학의 Derek Emery 교수는 “MRI는 보통 허리통증과 두통 호소에 의해 요구되어 진다”고 설명하며 그의 연구팀이 2008년과 2010년 사이 Alberta와 Ottawa에 있는 두 개 병원에서 이뤄진 척추 MRI 1000개와 뇌 MRI 1000개를 분석한 결과를 설명했다.
분석 결과 척추 MRI 1000개 중 443개는 적정한 것으로 판단됐고, 272개는 확실히 적정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285개는 환자를 돌보는데 도움이 안 될 수준으로 부적절한 검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대부분의 뇌 촬영 MRI는 적절한 것으로 분석됐다.
Emery 교수는 “대부분의 허리통증은 이미지화 되는 자료가 필요하지 않다. 의사들은 MRI와 같은 자료들 사용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RI는 자기장과 무선전파를 사용하여 신체의 이미지를 세부적으로 만들어내는데 그 과정에서 엑스레이와 CT와 같이 방사선피폭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Emery 교수는 방사선피폭 위험성은 MRI 과다 사용의 근본적 이유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는 무분별한 MRI의 가장 큰 문제로 ‘비용’을 꼽는다.
Emery 교수는 “가장 큰 염려이자 현실적인 걱정은 비용이다. MRI는 엑스레이와 CT보다 비싸다”고 말했다.
그는 일례로 미국에서 복부 CT를 찍는 경우에는 400달러가 들지만 MRI의 경우에는 10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