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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암병원이 지난해 봉직의 및 전공의로 구성된 서울시의사회(회장 임수흠)의 특별분회 회비납부 현황을 집계한 결과 가장 높은 납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2월말 현재 서울시의사회 소속 특별분회 회원은 약1만5000여명에 이른다.
2일 서울시의사회에 따르면 '2012년 특별분회 회비 납부율'은 평균 71.7%로 확인된 가운데(전체 예산액 14억4691만원 중 10억3803만원 납부) 고대안암병원의 납부율이 평균치를 훨씬 웃돌았다.
이 병원은 총4114만원의 예산액 중 4480만원을 납부, 108.9%의 납부율을 보였다.
대개 지역의사회는 매년 12월말경 회비 납부 예상 인원을 보고받는데 이듬해 3월 전공의 등 인력이 증가하는 경우, 당초 예상액 대비 입금액이 늘어 100%를 상회하기도 한다.
그 뒤를 이어 인제대 서울백병원이 예산액 2915만원 중 2384만원, 연세의료원이 1억7035만원 중 1억7161만원을 납부해 각각 102.3%, 100.7%의 납부율을 나타냈다.
국내 유수 병원으로 꼽히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예산액 7298만원 중 6329만원(86.7%),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은 1억2197만원의 예산액 중 8468만원(69.4%), 서울대병원은 1억4883만원의 예산액 중 9246만원(62.1%)을 납부했다.
단, 서울아산병원은 1억4227만원 중 6131만원(43.1%)을 납부,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회비 납부율이 '제로'이거나 매우 저조한 수치를 기록한 곳도 적지 않아 회비 미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역의사회의 고민이 여실히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성애병원의 회비 납부율이 0%였으며 보라매병원과 김안과병원도 각각 18.4%, 2.1%의 저조한 납부율을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는 의사회 회비를 일괄 징수하던 방식이 개별 징수로 변경되면서 납부 실적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도 해석된다.
다만, 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여전히 일괄 징수하는 곳이 대다수여서 회비 징수 방식 변경이 납부율 하락으로 아직까지 직결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