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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1000억 원 펀드 조성에 대해 "펀드 투자 목적과 부합하는 해외 M&A 등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지닌 제약사가 선정될 것"이라며 "펀드는 제약사가 사업 진행에 임박했을 때 운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펀드 운용을 제안한 제약기업의 경영 안정성, 운용인력 역량 및 실용성 등의 실적을 지표화해 선정된 제약사가 글로벌 M&A, 기술제휴, 해외 생산설비 및 판매망 확보 등을 알리면 그 때 펀드 운용을 가동하겠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1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 운용을 위한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고 제약계와 펀드 관련 의견을 논의했다.[사진]
글로벌 제약 펀드는 5월 말까지 1개의 운용사를 선정해 8월 펀드 금액 결성을 완료할 계획에 있으며 최소 결성규모 1000억원 중 복지부가 200억원을 출자한다.
복지부는 "결성된 펀드의 60% 이상을 주목적 투자 대상에, 나머지 40%는 기타 산업에 지원하겠다"며 제약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제약산업 영위기업 ▲제약기업 해당기업 ▲의료기기산업 영위기업 ▲바이오기업 ▲해외 투자를 이행 중인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 등이 투자 대상에 속한다. 기타 산업에 투자 될 40%는 헬스케어 산업을 우선으로 운용된다.
보건산업진흥원 정명진 의약산업정책팀장은 "펀드 목적이 해외M&A 등 글로벌 제약사 육성이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에서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있어야 한다"며 "기업의 사업행위가 인접한 시점에 펀드가 운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홍정기 과장은 "테바나 다케다와 같은 제약사가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했던 이유는 해외기업 M&A로 기업의 규모를 키웠기 때문"이라며 "이번 글로벌 펀드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 시장서 성공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복지부 출자 금액인 200억이 삭감된 전례가 있어 이를 다시 회복하는데 집중했다"며 "다른 펀드에 비해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긍정적인 성과를 거둬 추가 펀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