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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정남식)이 국내 최초로 원무매니저 ‘레드재킷’ 도입에 이어 의료전문 수화통역서비스까지 제공해 앞서가는 고객서비스가 돋보인다.
19일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의료전문 수화통역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사진]
세브란스병원은 그동안 병원 내 수화동아리 자원봉사와 필담 등으로 귀가 잘 들리지 않는 환자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앞으로 내원객들은 의료전문 수화통역사에 의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세브란스병원은 의료진과 일반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수화동아리를 통해 청각 장애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통역 자원봉사를 제공했다. 매주 월요일 10여명의 동아리 회원들은 점심시간도 반납하고 청각장애인 선생님을 초청, 의료용어부터 미묘한 증상 설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어들을 반복적으로 따라하며 수화를 배워왔다. 이렇게 배운 단어들을 토대로 의료 현장에서 마주치는 청각 장애인 환자들에게 의료전문 통역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이다. 세브란스병원 한 관계자는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의 진료 및 병원 이용을 원활하게 하고, 환우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수화통역 서비스를 시작했다”면서 “㈜신한카드의 후원과 서울시 수화통역센터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수화통역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세브란스병원은 병원계 최초로 원무매니저 ‘레드재킷’을 도입하기도 했다. 레드재킷은 병원 업무와 관련한 모든 행정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레드재킷을 입은 원무매니저가 환자와 동행하고 있다.
이 레드재킷은 세브란스병원 주요 길목에서 환자가 병원을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상시 대기하고 있다.
병원은 또한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환자경험 페스티벌과 본관 로비 플래시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으며 병원을 처음으로 찾은 환자들을 위해 초진환자 전용 창구 확대, 외부 의료기관 영상 등록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초진 환자들이 병원 내 진료 및 검사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길 찾기 영상을 제작해 스마트폰으로 발송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수납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일괄 후불 서비스인 Hi-Pass를 활성화했고, 진단서, 의무기록사본 발급, 보험청구 등을 한 장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 및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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