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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인숙)가 올 7월 열릴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국내외 여의사들의 한마당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1922년 뉴욕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는 1989년에 두 번째로 개최된다. 박경아 전 회장(연세의대)이 2010년 독일에서 열린 제28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여의사회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앞서 700여명의 등록자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고 막바지 등록 독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 등록자가 40여개국 350여명, 국내 등록자는 350명으로 집계돼 고무적인 분위기다.
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 가천대 길병원 등의 후원 뿐만 아니라 한미약품, MSD, 화이자를 비롯한 국내외 제약사들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부스 참가 신청도 늘고 있어 여의사들만의 축제가 아닌 의료계의 행사로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여의사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여의사에 대한 고민과 여성, 인간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는 국제 멘토링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박인숙 회장은 “조직위원회 활성화 등 100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여자의사회 학술대회 개최에 집중하겠다”고 피력했다.
박 회장은 “여의사회 회장으로서, 또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서 의료계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면서 “의원실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니 언제든 의견을 내달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도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해 여의사회에 격려의 뜻을 전했다.
노환규 회장은 “여자로서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을 깨고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여의사들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또한 신뢰를 회복하고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 회장은 “세계여자의사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길 바란다”며 “여의사 권익 향상을 위해 의사협회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