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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위암학회를 국제적, 다학제적 교류가 활발히 오가는 장으로 만들겠다.” 대한위암학회를 맡은 박조현 교수[사진]의 포부다.
대한위암학회 박조현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간 개최되는 ‘2013 연수강좌 및 제34회 대한위암학술대회’를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박 이사장은 “우리나라에서 위암은 가장 많다. 학회 발전이 우리나라 건강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학회를 이끌어갈 지도자로서의 무게와 책임감을 스스로 짊어졌다.
그는 학회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학회 국제화 ▲다학제적 교류 ▲공동연구 지원 등을 꼽았다.
박 이사장은 “우리나라 위암 치료 성적이 세계 톱클래스인 만큼 대한위암학회 학술대회도 국제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아시아에서 대한위암학회의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내년부터 국내학회→국제학회 추진"
박 이사장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학술활동 등을 통해 진료의 질을 높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때가 됐다. 이르면 내년 학술대회부터 국제학술대회로 변모할 수 있게 준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나아가기 위한 교두보로 삼았다. 일본의 Keiichi Maruyama 교수를 초청해 한국과 일본의 위암연구교류와 발전에 대한 강연을 마련하는 한편, 올해 Verona에서 열리는 국제위암학회를 대비해 영어세션을 늘렸다.
박 이사장은 학회 국제화만큼이나 위암의 다학제적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위암학회가 단일 질환으로 이뤄져 있어 다학제적 교류가 더욱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현대 암치료에서 이상적인 모델은 다학제이다. 각 병원의 암센터는 대부분 다학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회 차원에서도 내과, 외과 등이 모여 다학제적 접근을 할 때다”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내시경의 다학제적 접근’을 심포지엄의 한 세션으로 마련한 것도 이 같은 인식의 결과다.
그는 다학제적 접근을 위한 동기부여 방법으로 학회의 공동연구 지원을 꼽았다. 박 이사장은 “학술상 등 개별적인 지원에서 나아가 학회가 다기관 공동연구의 연구비를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학회 내 합의가 필요하고 예산 등의 걸림돌이 있지만 향후 2년 간 이런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신임 이사장으로서 학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