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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코성형, 기능적 만족도 업(Up) 노력"
올 11회 아산 코성형심포지엄, 장용주 교수 "진료과별 이해 폭 넓혀 전체 발전"
[ 2013년 04월 28일 20시 00분 ]

"이비인후과에서 코성형을 한다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다. 진료과가 세분화되면서 이제는 많은 부분이 오버랩된다. 바람은 이러한 흐름이 자칫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아산 코성형 심포지엄'이 오는 5월3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다.

 

심포지엄을 앞두고 만난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사진]는 "안성형을 안과에서, 코성형을 이비인후과에서, 양악수술을 치과에서 하는 것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이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면서 "각 진료과 전문의들이 이해의 폭을 넓혀 전체적인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물론, 일부 성형외과에서 오해를 하는 것은 다소 아쉽다는 뜻을 내비쳤다.

 

장 교수는 "의사들끼리는 적어도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며 "이비인후과 코 성형술이 기능적인 면에서 환자들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그가 코성형에 대한 치료와 연구에 매진키로 결심한 계기는 무엇일까. 장영주 교수는 "1996년 레지던트 시절이었다. 당시만 해도 이비인후과에 오는 환자들은 코 자체가 주저앉아 망가진 환자들이었다. 성형의 개념 없이 치료하는데만 급급했다"고 떠올렸다.

 

장 교수는 "그때부터 치료를 하면서 동시에 미용적인 측면도 소홀히 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열심히 연구했다"면서 "필요성을 느꼈지만 외부 환경으로 인해 쉬운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코성형은 성형외과 고유의 영역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어서 난관을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금년 심포지엄 라이브서저리 중점-한국어판 새 교과서 준비"

 

그런 가운데서도 코성형 심포지엄을 11회째 이끌었다. 장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라이브서저리로 3세션이 진행된다. 미국 하버드의대 유수 석학을 포함해 50~60명의 외국 의료진이 방문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장영주 교수는 "올해는 특히 라이브서저리에 중점을 뒀다"며 "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만큼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다. 현재 한국어판 교과서 출간을 준비 중이다. 일러스트, 사진, 수술 영상이 담긴 비디오, 그리고 코성형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 수록된 책을 새롭게 선보인다.

 

앞서 장 교수가 출간했던 'PRACTICAL RHINOPLASTY'는 코성형에 대한 개념과 기본지식,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담은 입문서로 이 분야를 처음 접하는 의료진들에게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그는 "교과서 출간 후 그간 업데이트된 내용 및 심포지엄을 통해 얻어진 최신 지견 등을 새 교과서에 담았다"며 "한국은 현재 코성형과 관련해 아시아권 최고 수준에 이른 국가로서 새롭게 발견된 기술과 변화된 분위기를 반영하는데 무게중심을 뒀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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