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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줄기세포치료 기대해주세요"
송순욱 세포치료센터장 "성체 분야 치료제 개발 매진"
[ 2013년 04월 28일 20시 00분 ]

인하대병원이 줄기세포치료제 연구에 있어 한국의 대표가 되겠다는 의지다. 고유의 성체줄기세포 분리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GMP시설 허가를 받은 세포치료센터를 통해 치료제의 높은 효과와 대량 배양 등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목표다. 무엇보다 난치성 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매진이 센터의 궁극적인 연구 지향점이다. 인하대병원 송순욱 세포치료센터장[사진]을 만나 병원의 줄기세포 연구방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인하대병원은 지난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줄기세포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 세포치료센터와 줄기세포 재생·의료 개발 촉진센터가 운영, 병원의 관련 연구에 대한 높은 집중도를 엿볼 수 있다.

 

이 중 세포치료센터는 기존 치료법이 들지 않는 난치성 및 만성질환 대상의 고순도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세워졌다. 비영리 기관이기 때문에 치료제를 만들어 생산한다는 것 자체가 순수 난치성 환자들을 위한 목표점이 있음을 방증한다.

 

송순욱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방향은 자체 개발 ‘고순도 성체줄기세포 분리기술’을 바탕으로 한 대량 세포 배양에 있다. 이 기술은 이미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중국에 특허등록이 이뤄진 상태다.

 

아울러 줄기세포를 활용, 질환 동물모델을 이용한 중개 및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타깃 동물모델로는 급성췌장염, 발기부전, 아토피피부염, 천식, 척수재생을 비롯해 다발성경화증, 대장염, 제1형 당뇨, 류마티스관절염, 치주재생 등 다양한 질환과 조직재생 분야에 포진돼 있다.

 

특히 인하대병원의 자랑거리는 국내에서 가장 큰 GMP시설이다. 줄기세포치료제의 품목허가가 이뤄지게 되면 자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송순욱 센터장은 “센터는 환자들에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줄기세포치료제를 식약처 승인이 된 자체 GMP시설에서 생산해낼 수 있는 특장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신선형과 동결형 두 제형의 줄기세포를 모두 만들 수 있어 만성 환자들 뿐 아니라 곧바로 세포 주입이 필요한 급성 환자들까지도 치료 가능한 여건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 GMP 시설 갖춰 대량 배양 가능"

 

그는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GMP시설이기 때문에 제품 품목 허가 시 대량 배양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병원은 현재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Graft-versus-Host Disease) 임상시험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임상 1상 시험이 완료된 가운데 오는 7월 2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GVHD는 골수 안 T세포가 환자 간이나 장을 비자기세포로 인식해서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는 이 T세포의 활성을 줄여야 하는데, 성체줄기세포가 이에 대한 억제능력을 갖고 있다. 센터는 이점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이밖에 간 경변, 급성췌장염, 척수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응급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순욱 센터장은 “김치가 세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유명하듯이, 우리나라 고유의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해 나갈 것이다. 궁극적으로 인하대병원의 연구가 가장 한국적인 기술로서 세계의 인정을 받을 때까지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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