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한국얀센의 국내 제조 의약품을 대상으로 특별약사감시에 들어간 41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레미케이드주사 100mg’, ‘레졸로정 1mg 및 2mg’, ‘벨케이드주’ 등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식약처는 “한국얀센에서 제조되는 모든 의약품(41개 품목)의 제조 및 품질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특별약사감시에 착수했다”라고 지난 30일 밝힌바 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된 얀센의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주성분 ‘아세트아미노펜’ 함량 초과가 제조공정 관리 미흡으로 확인됨에 따라, 식약처가 한국얀센 화성공장에서 제조되는 다른 품목도 품질관리 문제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1일 데일리메디가 확보한 ‘2012 한국얀센 제조품목 실적’ 현황에 따르면 현재 한국얀센 화성공장에서 제조되는 품목은 총 42개, 해외에서 수입되는 품목은 총 29개다.
국내 제조품목 총 42개 중 이미 검사에 들어간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을 제외하면 41개로, 이는 식약처가 특별약사감시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한 41개 품목을 의미한다. [자료 下]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제조 공정상의 관리가 미흡해 같은 제조소를 쓰는 타 제품 역시 부실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번 검사가 현재 한국얀센 공장에서 생산되는 특정 품목에 관리 미흡 의혹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며 “모든 품목이 성분 함량 문제가 있다고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얀센은 김옥연 대표이사가 직접 화성공장을 찾아, 식약처 관계자들의 공장 조사에 협조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28년 무재해를 기록한 한국얀센 화성공장에 오점이 남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대해 한국얀센 김지영 홍보이사는 “문제가 된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기가 바뀌었고, 관리 부분에 미흡한 점이 있어 이런 일이 생긴 것은 분명하지만 다른 제품들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다른 제품들은 생산라인도 다르고, 액상이 아닌 알약”이라며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과는 연관성이 없다. 그렇기에 더 이상의 안전성 이슈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