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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대기시간은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한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지난 9일 응급실에서 기다리는 시간으로 환자가 생명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응급실 선택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먼저 해당 병원 응급실의 시설, 장비, 인력 및 중증환자에 대처하는 수준이 법정 기준을 충족하는지 사전에 확인해 볼 것이 제안됐다.
병원 관계자는 “이름이 알려진 큰 병원이라고 무작정 가다간 제대로 된 응급조치도 받지 못한 채 시간만 허비하다 생명이 위험한 지경에 놓이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중앙대병원은 실제 사례로 "유명 대학병원 응급실에 아이를 데려온 부모가 대기시간 때문에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응급실 4곳을 전전했지만 그날 밤 아이는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런 경우 병원은 “스마트폰의 ‘응급의료 정보제공’ 어플리케이션이나 응급의료 포털(www.e-gen.or.kr)을 활용하라”고 권유했다.
진료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을 찾아 대기여부, 응급입원실, 수술실, 중환자실의 이용 가능여부 등의 정보를 확인한 후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평소 거리가 가깝고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평가에 충족하는 병원 응급실 전화번호를 알아둔 뒤 응급상황 시 직접 전화로 확인하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보건복지부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 및 응급실 과밀화지표에서 몇몇 주요 대형병원들이 병상포화지수가 80%를 넘어 응급실을 가도 4시간 이상씩 대기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7년 연속 상위 등급을 기록했고 응급실을 통한 24시간 상시 입원 체계를 가동해 3시간 내 입원, 수술 여부 등의 상황 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응급중환자를 위한 병상이 마련돼 있는 것도 중앙대병원 응급센터 장점으로 꼽혔다.
현재 중앙대병원 응급센터는 응급중환자구역 2병상을 별도로 운영해 24시간 전담 간호 인력을 배정하고 혈압 및 호흡, 심장상태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한 치료가 가능하다.
중앙대병원은 향후 응급중환자구역은 4병상까지 확대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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