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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5월10일과 11일 양일 간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와 공동으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춘계학술대회 개최와 함께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를 이끌어온 최병휘 이사장이 지난 학회 운영에 대한 평가와 계획을 밝혔다.
작년 11월 대한의학회로부터 학회 명칭을 대한알레르기학회에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로 변경하도록 인준 받은 것이 첫 성과로 꼽혔다.
최 이사장은 “학회 명칭이라는 것이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닌데 오래 전부터 학회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애써준 선후배들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라고 전했다.
또한 대한천식알레르기학술대회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가 편찬하고 있는 공식영문잡지인 ‘AAIR(Allergy, Asthma&Immunology Reserach)’가 2011년 8월 SCIE에 등재된 데도 자부심을 나타냈다.
최 이사장은 “잡지 창간 이후 양적으로 팽창을 많이 했다. 질적으로 수준을 높이는데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우리나라 수준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성과 외에 최 이사장은 취임 이후 목표로 삼았던 천식에 대한 중증처방 시스템 개발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구축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질병코드는 국제적인 것이라 우리나라만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어렵다. 법적으로 중증처방을 제도화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이사장은 “제도화는 힘들어도 병원 의사와 보험공단에서 어느 정도 이해를 함께 하고 있다. 처방에 코멘트를 다는 방법 등 실질적인 움직임을 진행됐다고 본다”고 답했다.
아쉬움을 뒤로 한 대한천식학회에는 새로운 도전이 남아있다. 바로 2015년에 있을 세계 알레르기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다.
이번 학술대회 역시 세계 알레르기 학회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태평양 알레르기 심포지엄, 영어진행 등 국제학술대회로 진행됐다.
최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천천히 준비해왔지만 2013년도 세계 알레르기 학술대회가 끝난 시점인 6월에는 본격적인 준비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세계알레르기학회 본부와 한국학회 간 주도권에 대한 우려도 표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예전에는 국제본부는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행사를 개최하는 로컬지부가 주도적으로 행사를 준비했는데, 요즘은 국제본부가 행사준비를 주도하려고 하고 우리가 준비하는 프로그램들에 금전적 지원을 잘 해주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최 이사장은 “그럼에도 세계학술대회는 우리나라 의료진들이 국제대회에서 연사로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