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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임상시험사업단 KoNECT(Korea National Enterprise for Clinical Trials)은 전세계 임상시험 관련 분야에서 소위 '명품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20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신상구 사업단장[사진]은 지난 2007년 12월 설립, 국내 임상시험 발전에 구심적 역할을 수행했던 KoNECT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이다. 내년 3월 종료 시까지 총 90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5년간 사업단은 전국 15개 지역임상시험센터를 선정, 선진국형 임상시험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을 지원했다.
임상시험 분야 전문인력이 꾸준히 배출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각지에 인력양성 아카데미를 개설했고, 새로운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를 지원해 왔다.
이 같은 활동과 업적에 대해 신상구 단장은 ‘성공적’이었음을 자신했다. 삼성, 현대가 그러하듯 KoNECT은 한국 임상시험 랜드마크로 글로벌시장 전문가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신 단장은 “한국이 불과 10년의 짧은 기간만에 전세계 10위권 임상시험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 사업단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전세계 개최되는 신약개발 관련 학술행사와 토론회에 임상시험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한국의 사례가 발표되기를 요청받고 있다.
아울러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남미, 동유럽 국가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사업단을 방문하는 사례도 크게 늘었다.
"한국 신약개발 등, 전 세계적 벤치마킹 관심 높아"
이들이 관심은 유래를 찾아볼 수 없었던 정부, 학계, 산업계 간 유기적인 협력과 조화를 통해 임상시험 산업을 발전시키고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KoNECT 설립 배경과 그동안 운영 및 활동에 관한 것이다.
또 정부 주도 아래 체계적이고 실질적이며 거시적 안목으로 마련한 전문인력 아카데미 운영에 많은 관심과 부러움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구 단장은 내년 3월 종료되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에 대해 “무엇보다 프로그램 단절이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높은 의료기술과 첨단 인프라, 적절한 R&D 환경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신약개발의 좋은 기회와 경험이 됐기 때문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유지와 지속적인 전문가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 운영 외에도 ▲정부 지원기관(보건복지부, 식약처) ▲대학 연구진(임상시험센터) ▲산업계(제약사, CRO) 등이 협조와 조율을 통한 임상시험 발전 전략을 수립하던 KoNECT과 같은 구심적 역할을 누군가가 이어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신 단장은 “이제 우리나라는 규제관련 절차가 국제 수준에 이르고, 약물 발견부터 개발까지 모든 영역에서 학문적 노하우와 다양한 전문가가 축적돼 R&D에 적합한 나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현재 다국적 제약회사뿐만 아니라 CRO 등 국내외 아웃소싱 기업들이 한국을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국가로 인식, 한국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며 국가임상시험사업단 프로그램의 존속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