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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와 한의학계가 의료일원화에 공감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1일 앰배서더호텔에서 선한의료포럼이 주최하고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회 의료일원화 공청회가 열렸다.[사진]
이 자리에서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의학계와 한의학계가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의 공통분모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가 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의견 충돌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분화 된 의사와 한의사 제도가 합당한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최고의 브레인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번 공청회 의미를 이원화된 의료제도가 낳은 난제 해결방안 모색에서 찾았다.
그는 “언제까지 영역 다툼을 계속 할 것인가. 대승적 차원에서 마음을 열고 서로의 공통분모를 살릴 수 없게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의료계 중진들이 의견을 교류해 이를 해결해보자”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함께 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의학계와 한의학계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방법으로 일원회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의료일원화와 관련해 그간 필요성 논의는 있었지만 큰 진전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의와 대한한의사협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각각 47%, 40%가 의료일원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정도가 원하고 있지만 의료일원화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그만큼 복잡하고 쉽게 꺼내기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의료일원화 논의가 큰 틀에서 이뤄져야하며 의료제도, 교육, 학문적 교류 등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하다고 제언했다.
문 의원은 “의료일원화에 있어서 일방적인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 서로의 학문적 배경을 이해하며 학제 간 검토가 이뤄져야 하고, 교육, 건강보험제도, 의료 시스템 전반에 대한 고려를 통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