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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이 임상 3상에 돌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관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H5N1) 백신의 임상 3상 시험을 승인했다.
이 백신은 질병관리본부가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2007년부터 외부 학술연구용역사업을 통해 개발했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용역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임상 3상 시험에 들어가는 백신은 분활되지 않은 백신에 알루미늄 성분의 면역증강제 알룸을 사용했다.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2003년 베트남에서 분리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H5N1) 바이러스를 이용해 제작된 백신주를 받아 개발에 사용했다.
또 백신 생산에 필요한 제반 허가 과정과 수급 시기를 앞당기도록 모형 백신으로 개발했다. 임상시험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등에서 약 15개월간 만 18세 이상~만 60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 총 4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H5N1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승인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 시 백신의 국내 생산과 인허가에 소요되는 기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