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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잇달아 사망하자 보건당국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SFTS 국내 첫 환자 확진 사례 공표 이후 감염의심 민원이 증가하는 등 국민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SFTS로 사망한 2명은 발열·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다 쇼크 등으로 사망에 이르렀다. 사망자 모두 외부 활동이 잦았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자체 보건소와 일일상황보고체계를 가동하고, 의사가 상담하는 SFTS 전담상황실을 상시 운영키로 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수칙 홍보 리플렛과 의료기관 대상 매뉴얼을 전국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배포한다.
의심사례 신고에 대해서는 즉시 전수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24시간 실험실 가동체제를 운영해 신속한 확진사례를 규명할 방침이다.
SFTS 바이러스는 중국 측의 분석에 따르면 치사율이 최대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6%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가 있다. 우리나라는 '작은소참진드기'가 SFTS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을 확률은 0.5% 이하로 분석된다. SFTS 바이러스는 현재 치료제는 없으나, 대증요법과 중환자실 치료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SFTS바이러스 확진 판정은 최초 질병관리본부가 의료기관에서 의심환자로 신고되면 곧바로 역학조사와 바이러스 분리동정 등의 검사를 시행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는 일상생활 반경이 아닌 수풀에 많이 서식하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확보된 바이러스를 바탕으로 신속진단키트, 치료제 또는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기초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